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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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a Roxanne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19.05.14
- 발매사 : 뮤직카로마
- 기획사 : Leaving Records
중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있는
로스앤젤레스 기반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Ana Roxanne
인도에서 겪은 고귀하고 신성한 경험들을
어스름한 새벽같은 엠비언트 사운드로 담아낸 EP
Ana Roxanne(아나 록산느)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엠비언트 음악을 주로 한다. 그녀는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가 수집한 8,90년대 디바들의 CD콜렉션을 통해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성당에서 거의 자라다시피 크면서 성가대 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은 그녀가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하게끔 이끌었다. 클래식 뮤직, 재즈에 관해 일찌감치 공부한 아나는 어린 나이에 약 7,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소도시에 가서 음악을 가르쳤으며 그곳에 있는 오래된 대성당을 돌아다니며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앙상블과 하모니를 겪었다. 2013년에는 인도 우타라칸드 주에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 선생님을 만났고 이 선생님과 함께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것을 계기로 아나는 노래가 인간의 몸 그 자체로 만들 수 있는 신성한 행위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본격적으로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대학생이 되고 오클랜드에 있는 밀스 대학교에서 CA로 처음 익스페리멘탈 사운드를 배우고 나서부터는 위와 같은 경험들을 하며 느낀 것들을 음악에 접목시키기 시작했고, 그녀가 보여주는 음악은 모두 이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탄생하고 있다.
본 작 [~~~]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Ana Roxanne(아나 록산느) 신작으로 고결하고 신성한 느낌을 주는 엠비언트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성적인 목소리로 내뱉는 한 음 한 음은 무겁게 귀에 앉아 감각을 사로잡으며 단조롭지만 결코 지루하다곤 볼 수 없는 선율의 향연이 엠비언트 사운드의 특징을 톡톡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