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클래식매니저가 선정한 바흐의 가장 다국적인 음악, 피아노 파르티타]
 

디누 리파티, 글렌 굴드 등 가장 개성 넘치는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수록

 

‘피아노’ 파르티타로 불리는 이 곡은, 사실 ‘건반악기’ 파르티타라 불리는 것이 정확하다. 바흐 시대에 처음 등장한 피아노는 아직은 약점이 너무 많은 악기였기 때문에, 널리 활용되지 못했다. 아마도 이 곡은 피아노 대신 바흐가 애용했던 건반악기들, 특히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를 위한 음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6곡의 파르티타 모두 여러 춤곡으로 묶인 모음곡 형태로, 바흐가 당시 귀족과 궁정의 음악의 최전선을 달렸던 선두주자였음을 알려준다. 또한 모국 독일에 머무르지 않고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스타일까지 아우르고 있어, 바흐가 글로벌한 양식을 모두 습득한 엄청난 실력자였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독일 바깥을 나가본 적 없는 바흐. 그가 만든 가장 글로벌한 6곡의 파르티타를 디누 리파티, 글렌 굴드 등 최고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로 묶어보았다. 이 앨범은 클래식 애호가에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1번 - 디누 리파티 1950년 녹음 / 1951년 출판

2 ~ 6번 - 글렌 굴드 1959년 녹음 / 1960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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