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Karl Richter' [Bach, 마태수난곡 2]

 

[디스크립션]

 

[클래식매니저가 선정한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위대한 울림, 바흐의 마태 수난곡]

카를 리히터 등 지휘봉 끝으로 감동을 만들어내는 연주 수록

 

1729년, 마태 수난곡의 초연 이후 라이프치히 시의회는 바흐의 봉급을 내리기로 한다. 그의 수난곡이 너무 훌륭하고 감동적이어서, 예배에 방해가 되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금의 우리로선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지만, 30년 전쟁의 아픔 이후, 독일의 군주들에게 종교적인 문제는 가장 크고 예민한 것이었으리라. 하지만 약 3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은 바흐의 음악이 너무나 완벽했음을 반증하는 분명한 증거로 남아있다. 바흐는 3시간가량의 이 긴 곡을 연주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두 팀, 합창단 두 팀과 추가로 어린이 합창단까지 투입하여 예수의 고난을 비극적이고 장중하게 표현했다. 또한, 4명의 솔리스트를 앞세워 개인의 화려한 기교까지 챙기고 있음은 물론이다. 초연 이후 잊힌 이 곡은 햇수로 100년 뒤, 1829년 20세의 젊은 멘델스존에 의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오늘날까지, 마태수난곡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예술과 신앙심을 대표하는 가장 완벽한 합창 음악로써 그 명성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이 음악을 카를 리히터 등 합창음악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울림을 만들어낸 이들의 연주로 묶어보았다. 이 앨범은 클래식 애호가에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마태 수난곡 - 카를 리히터 지휘 외 1958년 녹음 / 1959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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