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클래식매니저가 선정한 프랑스 피아니즘의 대부, 로베르 카자드쥐의 연주]

우아한 터치, 프랑스적 기품의 극치를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로베르 카자드쥐의 연주 수록

 

로베르 카자드쥐 하면, 역설적이게도 요한 세바스챤 바흐가 떠오른다. 둘은 시대도, 나라도, 문화적인 부분까지 전부 다르다. 하지만 이전 세대부터 음악을 해온 음악가 가문이라는 점. 그리고 둘 다 건반 악기의 거장이었다는 점에서 궤도를 같이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기품과 우아함이 있다. 카자드쥐의 연주 모습부터 시작해서,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음색, 그리고 소리가 지나간 뒤의 여운까지. 바흐와 카자드쥐는 이런 점에서 본질적으로 닮은 음악가이자 같은 스타일의 아티스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의 연주로 바로크와 클래식으로 대표되는 고전음악, 그리고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까지 모아보았다. 가장 프랑스적인 건반 음악의 완성자 라모와 우아한 활력 미를 들려주는 스칼라티로부터, 인상주의적 선구안과 신고전주의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드뷔시, 라벨까지. 이 앨범은 클래식 애호가에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장필리프 라모 - 새로운 클라브생 모음집 중 7번 가보트 ・ 20번 야만인들, 로베르 카자드쥐 피아노 1952년 녹음 / 1953년 출판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6개의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로베르 카자드쥐 피아노 1952년 녹음 / 1953년 출판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번, 로베르 카자드쥐 피아노 1952년 녹음 / 1953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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