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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 (요약) 말테의 수기
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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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일 : 2019.12.12
  • 발매사 : (주)다날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와미디어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요약)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유일한 장편 소설 [말테의 수기]는 한 젊은이가 홀로 대도시 파리에서 보고 느끼는 체험과 사색 등을 일기체로 그린 작품이다.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시작을 열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은 불연속적이고 다양한 구성으로 '존재의 불안'이라는 실존주의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질보다 양이 판치는 대도시의 공포스러운 체험에서 우러난 이 절망의 기록을 통해 독자는 어찌할 바 모르고 빈곤과 죽음과 공포의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인간상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본명은 르네 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지배하던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릴케는 죽은 딸을 잊지 못한 어머니에 의해 일곱 살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 1886년 아버지의 권유로 육군유년학교에 입학했고 1890년 육군고등실업학교에 진학했지만, 몸이 허약하여 이듬해 그만두었다. 릴케는 이 시절의 좌절과 외로움을 견디려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1894년에는 자비로 첫 시집 [삶과 노래]를 출간했다. [말테의 수기]는 릴케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로, 덴마크 시인인 말테 라우리드 브리게가 20세기 초 파리라는 대도시에 와서 체험한 충격과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몽타주 기법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릴케의 이러한 서술기법은 문학적 모더니즘의 효시가 되었으며, 대도시적 인식 구조를 문학으로 형상화시킨 최초의 소설로 일컬어진다. 1926년 백혈병이 악화되어 발몽 요양소에 머물며 치료를 받으면서도 시를 쓰고 발레리를 번역했던 릴케는 그해 12월 29일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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