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Afro-Cuban Allstars & Felix Baloy - Baila mi Son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 & 펠릭스 발로이 - 손을 춤춰요)

 

쿠바의 전설적인 손(Son) 밴드 시에라 마에스트라(Sierra Maestra)의 리더이지 트레스 연주자였던 후안 데 마르코스 곤살레스는 점점 커져가는 아프로-쿠반 음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부응하고 쿠바 음악의 유산과 역량을 집약 보다 차원 높은 쿠바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밴드를 구상하고 마침내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Afro-Cuban Allstars)를 탄생시켰다.

 

13세부터 81세까지 다양한 멤버로 구성된 이 대형 밴드는 손, 살사, 맘보, 룸바, 과히라, 볼레로 등 쿠바와 라틴 댄스 음악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멤버로는 가수 이브라힘 페레르,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 베이시스트 올란도 카차이토 로페즈, 가수 피오 레이바(Pio Leyva), 라울 플라나스(Raul Planas), 트럼펫 연주자 얀코 피사코(Yanko Pisaco) 등이 포진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전설적인 쿠바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BVSC)에서 활동한 가수 이브라힘 페레르,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 등이 중복 참여한 것은, 두 프로젝트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고, 후안 데 마르코스 곤살레스가 음반 기획자 닉 골드(Nick Gold)의 요청에 따라 BVSC 프로젝트에도 기획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이 두 전설 프로젝트 밴드의 진정한 산파라 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양 밴드의 첫 음반은 1996년 3월 같은 시기에 과거 국영 음반사였던 EGREM사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이듬해인 1997년에 출시된다.

 

하나의 큰 사건처럼 전 세계인과 음악계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과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의 음악에 열광하고 쿠바 음악을 재조명하게 된다. 물론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BVSC의 음악이 압도적으로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음반 제작에 참여한 미국의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Ry Cooder)의 영향 등으로 인해서인지 쿠바 음악의 정통성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고, 반면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의 음악이 진정한 쿠바 음악이라는 평을 받는다.

 

"Afro-Cuban Allstars & Felix Baloy - Baila mi Son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 & 펠릭스 발로이 - 손을 춤춰요)" 이 음반은 아프로 쿠반 올스타즈의 세 번째 정규 음반으로 새로운 보컬리스트 펠릭스 발로이(Felix Baloy)가 참여해 제작되었다. 물흐르 듯 거침없고 윤기가 흐르는 펠릭스 발로이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올스타급 뮤지션들의 지원을 받으며 정점의 쿠바 음악을 들려준다.  (뮤직마인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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