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 김일륜 / 노래하는 가야금 (흥과 시름)
- 김일륜
- 앨범 평점 5/ 8명
- 발매일 : 2010.10.14
- 발매사 : (주)뮤직앤뉴
- 기획사 : 김일륜
중견 국악인중 신세대적인 이미지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일륜 교수(숙명여대 전통문화 예술대학원 주임교수)의 세 번째 앨범이 출시 되었다. 1집,최옥산류 가야금 산조를 녹음한 '농현(弄絃)'과 2집, '새산조'에 이어 출시된 이번 앨범은 '노래하는 가야금'이란 타이틀로 발매되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집앨범은 가야금 작품집이 아닌 전통을 바탕으로 한 노래모음집인 셈이다.
김일륜은 그동안 실내악단 "어울림"동인으로 활동하며 연주회마다 그의 노래가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과 끼를 인정 받아온 연주자이다.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특별한 기획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아주 오래된 습관- 어린시절부터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곤 했던 습관-을 바탕으로 한 장의 앨범으로 담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가야금 연주자로 생활하며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 깊은 곳의 "갈증"을 풀어낸 음반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이번 앨범을 들으면 그의 맺혔던 응어리가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 난다. 어울림 1집에 담겨 있던 "가시버시 사랑" "검정 고무신"을 비롯하여 김일륜 2집의 '새산조'에 담겨 있던 "가야송"을 리메이크 하여 수록한 것이나 또한, 전통 남도민요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육자배기"를 신세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은 그만이 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고 그가 간직한 명인적 기질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전 곡이 노래곡으로 채워져 있어 기악곡 보다 한결 듣는 재미의 만족감도 더하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노래곡은 현재 두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통성악곡(판소리,민요,가야금 병창등)이고 한가지는 전통을 바탕으로 창작된 국악가요 형식이 있다. 전자는 정제된 예술성의 최고봉으로 평가는 받고 있지만 실제로 현재의 대중성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평이 있고, 후자는 전통 창법을 구사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는 가요적인 요소(트롯적인 요소)로 흐르는 면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앨범은 이러한 면을 불식시키에 충분한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예술과 대중예술을 모두 포용 할 수 있는 음반이며 전통노래곡의 한 장르를 개척 했다라고도 평 할 수 있는 앨범이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김일륜은 그동안 실내악단 "어울림"동인으로 활동하며 연주회마다 그의 노래가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과 끼를 인정 받아온 연주자이다.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특별한 기획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아주 오래된 습관- 어린시절부터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곤 했던 습관-을 바탕으로 한 장의 앨범으로 담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가야금 연주자로 생활하며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 깊은 곳의 "갈증"을 풀어낸 음반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이번 앨범을 들으면 그의 맺혔던 응어리가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 난다. 어울림 1집에 담겨 있던 "가시버시 사랑" "검정 고무신"을 비롯하여 김일륜 2집의 '새산조'에 담겨 있던 "가야송"을 리메이크 하여 수록한 것이나 또한, 전통 남도민요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육자배기"를 신세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은 그만이 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고 그가 간직한 명인적 기질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전 곡이 노래곡으로 채워져 있어 기악곡 보다 한결 듣는 재미의 만족감도 더하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노래곡은 현재 두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통성악곡(판소리,민요,가야금 병창등)이고 한가지는 전통을 바탕으로 창작된 국악가요 형식이 있다. 전자는 정제된 예술성의 최고봉으로 평가는 받고 있지만 실제로 현재의 대중성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평이 있고, 후자는 전통 창법을 구사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는 가요적인 요소(트롯적인 요소)로 흐르는 면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앨범은 이러한 면을 불식시키에 충분한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예술과 대중예술을 모두 포용 할 수 있는 음반이며 전통노래곡의 한 장르를 개척 했다라고도 평 할 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