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엄마의 노래
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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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20.06.11
  • 발매사 : RIAK
  • 기획사 : 콘텐츠비
'박연희'에게 '가수'라는 호칭은 아직 낯설다.
mbn의 [보이스퀸]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은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부로서 살아왔던 '박연희'에게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무대이자 꿈이었을 것이다.
30년 전 MBC 주부가요열창은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박연희'에게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심어줬다. 하지만, 딸을 키워야 하는 가정주부에게
가요계는 냉담했다.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한 인생의 마지막 무대에서
수많은 주부들 중에 1등을 차지하며,
박연희는 눈물을 흘렸다.
30년 전 불렀던 이태호의 [간대요 글세]는 박연희의 인생 곡이기도 하다.

토할 듯 뿜어내는 한이 담긴 '박연희'의 목소리.

전)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이자 작곡가 신상호는
고이 간직해두었던 곡을 다시 꺼냈다.
대한민국의 누구도 감히 부를 수 없었던 노래.

바로 [엄마의 노래]다.
이 곡의 원제목은 [비 내리는 팽목항]이었다.
너무도 아픈 일이었기에 곡을 써두고도
감히 노래할 수 없었던 곡.

[엄마의 노래]가
'박연희'의 호소력 깊은 소리와 슬픔이 어우러져 세상으로 나왔다.
가사만 읽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멜로디와 목소리가 붙여지면서 너무 가슴이 아려온다.

요즘 젊은이들은 '트로트'가 재미있고 즐거운 노래라고 한다.
하지만 원래 '트로트'에는 슬픔이 서려 있다.
민족의 애환이 담긴 음악. 엄마의 한이 담긴 노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는 자식이 있다면,
사랑하는 부모가 있다면, 사랑하는 누군가 대상이 있다면,
그냥 들어보기 바란다.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사랑을,
떠나보내서 너무 아팠던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노래.
바로 [엄마의 노래]다.


[크래딧]

작사 작곡 / 신상호
노래 / 박연희

기획·제작 / ContentsBe 박상용
Creative Director / 김민지
Investment / 박동석
Music Producer / 신상호
Arrangement / 박용진
MusicPaint Recording Studio / 정영두
Design / 쉰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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