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새로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것대로 좋고, 
몸에 맞는 옷처럼 즐겨 듣던 곡을 듣고 있으면 거기 얽힌 추억들이 있어서 또 너무 좋고...
아주 좋은 음악을 만났을 때는...
환희! 그리고 부자가 된 기분...
그리고 뭔가 다른 사람 거 하나 뺏어온 거 같은 느낌...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버린 것이 없는... 
그런 평화...

새로운 음악은 항상 충만한 즐거움입니다."
 
– 음악평론가 김진묵
 
 
[재즈동요 – 낮에 나온 반달] 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으로 열연했던 소프라노"김원정"이 
미국의 재즈 뮤지션"론 브랜튼"과 함께 첫 크로스오버 음반 "Between the Notes"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한 음반으로,
1930년에서 70년대 사이에 쓰여진 한국의 애창 동요 13곡을 론 브랜튼이 재즈로 편곡하고 김원정이 노래한 것이다. 
이 음반은 점점 꿈을 잃어 가는 요즘 세대들에게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과 추억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잊혀져 가는 동요를 젊은 세대들이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된 것이 특징이다.

론 브랜튼은 뮤직 디렉션에서부터 편곡 및 피아노 연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도맡았으며, 
녹음에는 론 브랜튼 외 세 명의 미국 재즈 뮤지션과 두 명의 한국 뮤지션이 세션으로 참가하였는데, 
재즈 색소폰 연주자 "클레(Klae)", 한국에서 활동 중인 재즈 드러머 "크리스 바가", 
CAL Arts에서 수학한 베이스 연주자 "클락 서머스", 그리고 플룻 연주자 "김대원” 교수, 클래식 기타 "서정실"씨가 그들이다.  
한국의 애창동요를 자연스럽게 재즈로 편곡, 연주, 노래한 본 음반은 한국 동요의 현대화, 세계화 및 보급이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