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과거에 싱어 송라이터 '지요'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지혜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1년 버클리 대학에 입학하면서 빅밴드 앙상블 재즈에 몰두했다. 보스턴에서 성공적으로 수학한 이후 뉴욕 맨해튼에서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만든 작품 [April]을 비롯 국악과의 접목 또한 시도하면서 작곡가로서 독특하고 개인적인 특성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해냈다.
2017년 작 [April]에 이어 공개된 [Daring Mind]는 뉴욕에서의 4년간의 활동을 반영하는 와중 그녀의 작가적 야망에 부응하는 결과물로써 완수됐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18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이지혜의 폭넓은 작업 범위를 우리는 [Daring Mi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재즈 오케스트라 분야에서 이지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해내 갔고, 이는 전통적인 빅밴드 재즈 레코드와는 살짝 결이 달랐다. 앨범은 보다 모험적이고 빛을 발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접근하시 쉬운 연주와 구성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긍정적인 에너지, 그리고 전통과 현대적인 구성을 오가는 그녀의 대담한 묘사는 풍부하고 건설적인 현대 재즈 씬에 있어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