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24번 '테레제', 25번 '뻐꾸기', 26번 '고별' & 27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출신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여덟 번째 앨범. Igor Lebedev 역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출신이며 현재 같은 학교에서 학장으로 재임중이다. 솔로이스트와 실내악 멤버로도 많은 활동뿐만 아니라 그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큰 명성이 있다. 베토벤, 리스트 그리고 슈만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해석을 보여준다.

Valery Vishnevsky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이란 정통 코스를 거친 피아니스트이다. 1973년 프라하의 봄 콩쿨에서 우승을 한 이후 정력적인 활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는 밝고 창의적인 개성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이미 테크닉 면에서는 정점에 이르렀고 작품 해석에 있어서는 심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흐에서 쇤베르크 그리고 글링카에서 쇼스타코비치에 이르기까지 그의 레퍼토리는 방대하다.

Tatyana Zagorovskaya: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노 스쿨의 계보를 이은 Alexander Iokheles를 사사하고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그녀는 깊고 풍부하면서도 강렬한 연주 그리고 완벽한 기교를 구사하는 피아니스트로 정평이 나있다.

Roman Lebedev: 194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14세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그는 모교의 피아노 학과 특별 클래스의 교수가 되었다. 자신의 은사 N. E. Perlmann의 깊은 영향을 받은 사고의 명료함 그리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작품에 대한 개성있는 해석이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피아노 스쿨의 특성과 전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연주자이다. 특히 슈베르트, 무소르그스키, 그리고 프로코피에프 해석에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