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 MindfulnessⅠ-TIME
- 박효진
- 앨범 평점 4/ 6명
- 발매일 : 2021.09.17
- 발매사 : KDM
- 기획사 : Hyojin Park
박효진의 첫 정규앨범 <MindfulnessⅠ-TIME>
본인과 타인, 우리 모두를 둘러싸고 흐르는 ‘시간’에 대하여 25현 가야금 소리로 담아낸 곡들을 세상에 꺼내 보이는 박효진의 첫 번째 정규앨범.
녹음부터 마스터까지 전체 24bit 96khz로 작업된 고음질 음원의 이번 정규앨범 MindfulnessⅠ-TIME에서는 과거 9~10년 전에 작업한 미발표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어지는 팬데믹 속 나 자신을 돌아보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수년간 쌓아온 작업을 돌이켜보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앨범 전체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2011년과 2012년에 만들어진 10곡의 25현 가야금 연주곡을 엄선하였습니다. MindfulnessⅠ-TIME에 이어 오는 10월, 2016~2017년도 공연 활동들을 위주로 선별한 12현, 13현 산조 가야금 곡과 양금 연주곡들을 음원화하여 살아있는 전통에 관한 고민의 흔적을 담아낸 MindfulnessⅡ-SANJO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박효진의 싱글 ‘정악 가야금과 피아노를 위한 타령’과 연계성을 둔 이번 앨범의 자켓에는 ‘가야금 줄’과 ‘안족’이 놓여있습니다. ‘안족’은 가야금 줄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한자 사람 ‘인(人)’의 형태나 가부좌를 튼 자세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안족 위에 가야금 줄이 놓이게 되는데 이번 아트커버에서는 가야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 박효진의 시선으로 뒤엉킨 줄 위에 안족을 얹어보았습니다.
-박효진 솔로 프로젝트4(2018)-에서 무대화했던 곡을 포함하여 그동안 풀어내지 못하고 담아두기만 했던 25현 가야금 미발표 창작곡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자전적 성격의 앨범으로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순수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으로 다가가게 되길 바랍니다.
1 프롤로그(PROLOGUE) 궂은 비 내리는; 예상치 못한 시간
PROLOGUE Rain In Dec.; Some unexpected time
2011년 12월, 제물포, 작은 방, 폭신한 침대 위.
한겨울에 내리는 빗소리를 만났습니다.
25현 가야금 위에 놓인 손가락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2 바람개비(Pinwheel); 알록달록한 시간
Pinwheel; Colorful today colorful time
가늘고 길쭉한 수많은 바람개비가 하나가 되어 돌아가요.
가지각색의 알록달록한 시간이 모여 하나가 되어 돌아가네요.
3 Typing; 망설임의 시간
Typing; Time for hesitation
꽉 막힌 시간에 갇힌 듯 마음은 급한데 몸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어쩌면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 나는 멈춰 망설이고만 있네요.
4 기억상자(The memory box); 거꾸로 가는 시간
The memory box; Go back in time
편안히 눈을 감고 천천히 걸으며 기억상자를 열어 보려고 해요.
그리고 오늘은, 꺼내둔 여러 기억들을 최대한 비워내 볼까 해요.
5 타임캡슐(Time capsule); 오래된 시간
Time capsule; Long time
계속해서 쌓이는 오래된 시간들, 그 많은 시간과 추억을 들추지 말고
가만히 둔 채로 지금 이 시간의 내 안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6 골목미로(The maze of narrow); 끝없는 시간
The maze of narrow; Endless time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갈등의 시간을
끝이 보이지 않는 좁은 골목에 빗대어 풀어보고 싶었어요.
7 산들바람(Gentle breeze); 만남의 시간
Gentle breeze; Time for relaxation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나름 감싸는 순간, 이따금. 때때로.
높은 하늘을 보고 한 숨 돌리는 시간을 상상해요.
멀리 여행은 가지 못해도 바람과 만나고 구름과 만나
나와 더 가까워지는 만남의 시간이 필요하겠어요.
8 찰나의 순간(Split-second); 순간의 시간
Split-second; Moment in time
화려하지 않아요. 복잡하지도 않아요.
반사되는 햇빛의 흔들림 안에서 생각을 떨어뜨려
순간의 시간. 그 시선을 담아봤어요.
9 골목미로(The maze of narrow); 촉박한 시간
The maze of narrow; pressed for time
시간에 쫓기듯, 멈추는 힘이 없이,
달리고 달립니다. 시달리고 시달립니다.
쉼 없이 달리다보면 이 골목의 끝에서 주저앉고 말겠어요.
10 에필로그(EPILOGUE;); 흐르는 시간
EPILOGUE; The passage of time
시간이 약이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는 것들.
우스꽝스럽게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랄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라도 시간이 흘러 나의 모습은 자라나겠죠.
Gayageum Hyojin Park
Produced by Hyojin Park
Composed by Hyojin Park
Arranged by Hyojin Park
Mixed by Seungyong Lim –1,2,3-
Mastered by Seungyong Lim –1,2,3-
Mixed by Hong-gi (Sultan Of The Disco) –4,5,6,7,8,9,10-
Mastered by Hong-gi (Sultan Of The Disco) –4,5,6,7,8,9,10-
Artwork Design by Hyojin Park
Distributed by KDM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본인과 타인, 우리 모두를 둘러싸고 흐르는 ‘시간’에 대하여 25현 가야금 소리로 담아낸 곡들을 세상에 꺼내 보이는 박효진의 첫 번째 정규앨범.
녹음부터 마스터까지 전체 24bit 96khz로 작업된 고음질 음원의 이번 정규앨범 MindfulnessⅠ-TIME에서는 과거 9~10년 전에 작업한 미발표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어지는 팬데믹 속 나 자신을 돌아보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수년간 쌓아온 작업을 돌이켜보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앨범 전체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2011년과 2012년에 만들어진 10곡의 25현 가야금 연주곡을 엄선하였습니다. MindfulnessⅠ-TIME에 이어 오는 10월, 2016~2017년도 공연 활동들을 위주로 선별한 12현, 13현 산조 가야금 곡과 양금 연주곡들을 음원화하여 살아있는 전통에 관한 고민의 흔적을 담아낸 MindfulnessⅡ-SANJO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박효진의 싱글 ‘정악 가야금과 피아노를 위한 타령’과 연계성을 둔 이번 앨범의 자켓에는 ‘가야금 줄’과 ‘안족’이 놓여있습니다. ‘안족’은 가야금 줄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한자 사람 ‘인(人)’의 형태나 가부좌를 튼 자세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안족 위에 가야금 줄이 놓이게 되는데 이번 아트커버에서는 가야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 박효진의 시선으로 뒤엉킨 줄 위에 안족을 얹어보았습니다.
-박효진 솔로 프로젝트4(2018)-에서 무대화했던 곡을 포함하여 그동안 풀어내지 못하고 담아두기만 했던 25현 가야금 미발표 창작곡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자전적 성격의 앨범으로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순수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으로 다가가게 되길 바랍니다.
1 프롤로그(PROLOGUE) 궂은 비 내리는; 예상치 못한 시간
PROLOGUE Rain In Dec.; Some unexpected time
2011년 12월, 제물포, 작은 방, 폭신한 침대 위.
한겨울에 내리는 빗소리를 만났습니다.
25현 가야금 위에 놓인 손가락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2 바람개비(Pinwheel); 알록달록한 시간
Pinwheel; Colorful today colorful time
가늘고 길쭉한 수많은 바람개비가 하나가 되어 돌아가요.
가지각색의 알록달록한 시간이 모여 하나가 되어 돌아가네요.
3 Typing; 망설임의 시간
Typing; Time for hesitation
꽉 막힌 시간에 갇힌 듯 마음은 급한데 몸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어쩌면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 나는 멈춰 망설이고만 있네요.
4 기억상자(The memory box); 거꾸로 가는 시간
The memory box; Go back in time
편안히 눈을 감고 천천히 걸으며 기억상자를 열어 보려고 해요.
그리고 오늘은, 꺼내둔 여러 기억들을 최대한 비워내 볼까 해요.
5 타임캡슐(Time capsule); 오래된 시간
Time capsule; Long time
계속해서 쌓이는 오래된 시간들, 그 많은 시간과 추억을 들추지 말고
가만히 둔 채로 지금 이 시간의 내 안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6 골목미로(The maze of narrow); 끝없는 시간
The maze of narrow; Endless time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갈등의 시간을
끝이 보이지 않는 좁은 골목에 빗대어 풀어보고 싶었어요.
7 산들바람(Gentle breeze); 만남의 시간
Gentle breeze; Time for relaxation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나름 감싸는 순간, 이따금. 때때로.
높은 하늘을 보고 한 숨 돌리는 시간을 상상해요.
멀리 여행은 가지 못해도 바람과 만나고 구름과 만나
나와 더 가까워지는 만남의 시간이 필요하겠어요.
8 찰나의 순간(Split-second); 순간의 시간
Split-second; Moment in time
화려하지 않아요. 복잡하지도 않아요.
반사되는 햇빛의 흔들림 안에서 생각을 떨어뜨려
순간의 시간. 그 시선을 담아봤어요.
9 골목미로(The maze of narrow); 촉박한 시간
The maze of narrow; pressed for time
시간에 쫓기듯, 멈추는 힘이 없이,
달리고 달립니다. 시달리고 시달립니다.
쉼 없이 달리다보면 이 골목의 끝에서 주저앉고 말겠어요.
10 에필로그(EPILOGUE;); 흐르는 시간
EPILOGUE; The passage of time
시간이 약이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는 것들.
우스꽝스럽게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랄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라도 시간이 흘러 나의 모습은 자라나겠죠.
Gayageum Hyojin Park
Produced by Hyojin Park
Composed by Hyojin Park
Arranged by Hyojin Park
Mixed by Seungyong Lim –1,2,3-
Mastered by Seungyong Lim –1,2,3-
Mixed by Hong-gi (Sultan Of The Disco) –4,5,6,7,8,9,10-
Mastered by Hong-gi (Sultan Of The Disco) –4,5,6,7,8,9,10-
Artwork Design by Hyojin Park
Distributed by K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