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RANE 2022 [이터널의 끝]

이렇게 돼버린 나라도 괜찮다는 말(JUNHO)을 듣고 싶지만
내 자리가 있을거라 믿는 것(HOPE)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유난히 강했던 폭우에 작아진(어제) 우리는
세상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계속 살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Life must go on).

결국 다시 돌아간대도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알기에(PEN)
이 터널의 끝(이터널의 끝)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니
그러니 부디 잘 살아주기를(It's all defined), 끝을 의연히 기다릴 수 있기를(아웃트로)
간절히 꿈꾸고 있습니다.


기존 곡 2곡(Don't go my, The father)이 제 곁의 아이들에 의해 재완성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15~16살을 곁에서 함께할 수 있었음이 더 없는 행운이고 영광이었으며
지금 헤어지지만, 도달 가능한 가장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 라따의 은빛돌고래님을 향한 더 감사할 수 없을 정도의 감사한 마음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삶은 지속될 것이니
그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부디 잘 살 수 있기를, 보란 듯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Credit]
All Composed, Lyrics by crane
Arranged by crane, 은빛돌고래
Recorded by 은빛돌고래(at Studio LLadda)
Mixed by 은빛돌고래(at Studio LLadda)
Mastered by 은빛돌고래(at Studio LLadda)
Design & Artwork by c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