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e Nearer The Fountain, More Pure The Stream Flows (Deluxe)
Damon Alb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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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매일 : 2022.04.08
  • 발매사 : Pias UK Limited
  • 기획사 : Transgressive
블러(Blur), 고릴라즈(Gorillaz)의 리더, 데이먼 알반의 7년만의 솔로 앨범 [The Nearer The Fountain, More Pure The Stream Flows] 디럭스 에디션 출시
미공개 보너스 트랙 & Union Chapel에서 개최된 발매 공연 라이브 실황 앨범 전곡과 블러의 히트곡 총망라!

데이먼 알반은 이 음반을 만들 당시 자신 스스로의 어두운 여행(Dark Journey)을 다녀왔다 말했다. 앨범은 원래 아이슬란드의 풍경에 영감을 받은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계획됐는데, 질병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락다운 상황으로 인해 데이먼 알반은 다양한 테마들을 한층 깊숙이 탐구하면서 마치 스토리텔러처럼 여러 곡들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나갔다. 앨범 제목은 영국 시인 존 클레어(John Clare)의 시 'Love and Memory'에서 가져온 것으로 뜻은 대략 '샘에 가까울 수록 맑은 시냇물이 흐른다' 라는 뜻이다.
명상하듯 전개되는 앨범의 타이틀 트랙 'The Nearer The Fountain, More Pure The Stream Flows'이 지나고 줄스 홀랜드(Jools Holland) 쇼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던 'Royal Morning Blue'는 마치 고릴라즈에서 활력을 약간 빼고 진중함의 비중을 늘릴 듯한 뉘앙스가 감지된다. 차분한 올겐으로 시작해 혼란스런 색소폰으로 마감하는 'Polaris', 그리고 우아한 스트링과 자조적인 목소리가 감동을 더하는 'Particles'도 인상적이다.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한 'Daft Wader', 그리고 'The Cormorant'과 'Darkness To Light' 같은 트랙에서는 확실히 'To the End' 시절의 우아함이 존재했다. 'Esja', 'Combustion', 그리고 'Giraffe Trumpet Sea' 같은 연주 중심의 트랙들에서 유독 실험적인 야심 같은 것들이 감지되기도 한다. 이처럼 이번 솔로 작에서도 데이먼 알반은 여러모로 다양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세월에 걸친 음악적 변화와 탐구 속에서 데이먼 알반의 이 놀라운 기록은 또 한번 그의 예술가적 재능을 증명해내는 역할을 한다. 친밀한 멜로디와 장엄한 오케스트라 어레인지는 데이먼 알반이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러한 백그라운드들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매력적인 데이먼 알반의 보컬 퍼포먼스와 결합되어지면서 새로운 차원의 소리가 비로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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