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夜晚的牠知道 (See through the Dark) (feat. Joh Ung)
- 淺堤 (Shallow Levee)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22.05.10
- 발매사 : 록레코드 (RockRecords)
- 기획사 : Upright Art Studio
대만 밴드 'Shallow Levée’와 조웅(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ee Through the Dark] 공개
"조웅과 함께한 이 곡은 대만요리를 시켜놓고 시원한 한국 소주를 몇 병 마신 후 얼큰하게 취해 느릿느릿 춤을 추고 싶은 느낌이다.”
대만 가오슝 출신 밴드 ’Shallow Levée (淺堤)’가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멤버 조웅과 함께 작업한 싱글 [See Through the Dark (夜晚的牠知道)]는 작년 12월 발매된 Shallow Levée 정규 2집 [Endless Playlist (婚禮之途)]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토대로 재해석한 노래다. 그들은 2017년 처음 만나, 지난 5년간 한국과 대만에서 함께 공연하며 친밀한 우정을 키워나갔다. 서로 비슷한 성향과 유머 감각을 지닌 덕에, 그들은 만날 때마다 술과 고기를 즐기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이런 인연으로, Shallow Levée은 한국에 쉽게 익숙해졌고 듬뿍 정이 든 나라가 되었다.
이번 곡은 Shallow Levée가 해외 뮤지션과 시도한 첫 콜라보레이션 곡이기도 하다.
Shallow Levée는 처음 조웅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며 아무런 제약도, 선입관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이 노래는 아티스트를 위한 곡이다(This is a song for artist)’라고만 말해주었다. 조웅은 '처음 협업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떻게 노래 불러야할까 고민이 됐다. 그러다가 문득, 작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뮤지션 ‘도마’(김수아)가 생각났다. 지금 우리가 함께 무엇을 노래한다면, 그것은 수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Shallow Levée 역시 ‘도마’와 인연이 깊다. ‘도마’의 대만 공연과 Shallow Levée의 서울공연에서 그들은 여러 번 만나며 친구가 되었다. 어쩌면 처음부터 조웅과 Shallow Levée는 같은 마음으로 이 곡을 떠올렸는지 모른다.
원곡과 달리 이번 콜라보 버전은 조웅 특유의 털털한 보컬의 맛을 살리고, 기타 솔로 부분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에 믹싱의 중점을 두었다. Shallow Levée는 "조웅과 함께한 이 곡은 대만요리를 시켜놓고 시원한 한국 소주를 몇 병 마신 후 얼큰하게 취해 느릿느릿 춤을 추고 싶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See Through the Dark]의 원곡은 창작을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운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노래였다. Shallow Levée는 처음 조웅이 전해준 데모를 받고, 가사의 뜻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번역을 도와준 스태프를 통해 자세한 의미를 듣고 무릎을 쳤다.
“언제나 넌 절정에 서있었지
춤추는 플로어(floor)에
깜깜한 바다에 떠 있을 때도
환한 빛을 뿜어냈지
그리워도 볼 수 없는 곳으로
영영 떠나가 버렸네
믿어져? 말도 안 돼“
조웅과 함께 작업한 버전은 언뜻 들으면 원곡 가사와 명확한 접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절묘하게 맞닿아있다. 그들은 마치 두 개의 아름다운 평행선처럼 세상의 모든 창작자들과 대화한다. 완전히 정확한 언어로 통하지 않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은 이미 같은 곳을 향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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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See Through the Dark] 공개
"조웅과 함께한 이 곡은 대만요리를 시켜놓고 시원한 한국 소주를 몇 병 마신 후 얼큰하게 취해 느릿느릿 춤을 추고 싶은 느낌이다.”
대만 가오슝 출신 밴드 ’Shallow Levée (淺堤)’가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멤버 조웅과 함께 작업한 싱글 [See Through the Dark (夜晚的牠知道)]는 작년 12월 발매된 Shallow Levée 정규 2집 [Endless Playlist (婚禮之途)]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토대로 재해석한 노래다. 그들은 2017년 처음 만나, 지난 5년간 한국과 대만에서 함께 공연하며 친밀한 우정을 키워나갔다. 서로 비슷한 성향과 유머 감각을 지닌 덕에, 그들은 만날 때마다 술과 고기를 즐기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이런 인연으로, Shallow Levée은 한국에 쉽게 익숙해졌고 듬뿍 정이 든 나라가 되었다.
이번 곡은 Shallow Levée가 해외 뮤지션과 시도한 첫 콜라보레이션 곡이기도 하다.
Shallow Levée는 처음 조웅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며 아무런 제약도, 선입관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이 노래는 아티스트를 위한 곡이다(This is a song for artist)’라고만 말해주었다. 조웅은 '처음 협업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떻게 노래 불러야할까 고민이 됐다. 그러다가 문득, 작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뮤지션 ‘도마’(김수아)가 생각났다. 지금 우리가 함께 무엇을 노래한다면, 그것은 수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Shallow Levée 역시 ‘도마’와 인연이 깊다. ‘도마’의 대만 공연과 Shallow Levée의 서울공연에서 그들은 여러 번 만나며 친구가 되었다. 어쩌면 처음부터 조웅과 Shallow Levée는 같은 마음으로 이 곡을 떠올렸는지 모른다.
원곡과 달리 이번 콜라보 버전은 조웅 특유의 털털한 보컬의 맛을 살리고, 기타 솔로 부분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에 믹싱의 중점을 두었다. Shallow Levée는 "조웅과 함께한 이 곡은 대만요리를 시켜놓고 시원한 한국 소주를 몇 병 마신 후 얼큰하게 취해 느릿느릿 춤을 추고 싶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See Through the Dark]의 원곡은 창작을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운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노래였다. Shallow Levée는 처음 조웅이 전해준 데모를 받고, 가사의 뜻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번역을 도와준 스태프를 통해 자세한 의미를 듣고 무릎을 쳤다.
“언제나 넌 절정에 서있었지
춤추는 플로어(floor)에
깜깜한 바다에 떠 있을 때도
환한 빛을 뿜어냈지
그리워도 볼 수 없는 곳으로
영영 떠나가 버렸네
믿어져? 말도 안 돼“
조웅과 함께 작업한 버전은 언뜻 들으면 원곡 가사와 명확한 접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절묘하게 맞닿아있다. 그들은 마치 두 개의 아름다운 평행선처럼 세상의 모든 창작자들과 대화한다. 완전히 정확한 언어로 통하지 않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은 이미 같은 곳을 향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