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첫 딸아이 5살 때,
봄이 한창이던 날,
산놀이 자주하던 어린이집을 다니던 딸이,
산에서 길에서 봄꽃들과 놀았던 이야기를,
아이는 꽃처럼 예쁜 미소와 함께 엄마에게 들려주었다.
어린 시절 산놀이 꽃놀이를 경험이 부족한 엄마는
딸에게 봄꽃놀이를 배웠다.

목련꽃잎으로 풍선 불어보기
개나리꽃잎으로 바람개비 만들기
진달래꽃으로 화전 만들기
조팝나무 이팝나무 꽃비 속으로 날아다니기

봄꽃놀이하며 삶이 가벼워지고 즐거워지는 느낌이 행복했다.
봄꽃처럼 짧게 지나가는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행복으로 가득찬 기억이길 엄마는 가만히 바래본다.

둘째 딸도 봄이면 엄마랑 봄꽃놀이를 한다.
봄이면 가족들과 산에서 들에서 피는 꽃들로
우리만의 작은 봄꽃축제를 즐긴다.


* credit *
작사 : 이화진
작곡 : 이화진
편곡 : 조은영, 이화진
노래 : 조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