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지난 Humanitas-윤동주 앨범에 이은 후속작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 6곡 -쉽게 씌어진 시, 소년, 사랑의 전당,
편지, 무서운 시간, 새로운 길을 수록하였다.
민족시인이자 저항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시에 담긴 정신과 마음을
정영주 작곡가는 오롯이 음악을 통해 재현해 내고자 노력하였다.
시어의 뉘앙스와 시의 흐름을 음악으로 온전히 표현하는데 집중하여,
시 없이 음악만 들어도 윤동주 시인의 시가 떠오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하였다.
또한 정영주 작곡가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연주로 특별히 평가받는 첼리스트 조재형이 이번 앨범의 편곡에 참여,
보다 깊이있는 첼로 앙상블을 선 보이며 곡의 색채와 깊이를 더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번역을 통하면 온전히 그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정영주 작곡가는 이 점에 착안 해 가사를 붙여 부르면 가곡이 되지만,
기악곡으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깊이 있는 작업에 도전한 것이 큰 성과이다.
이번 앨범이 온 세게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크레딧]

시. 윤동주
작곡, 피아노. 정영주
편곡, 첼로. 조재형
녹음, 믹싱, 마스터링. 원요한 (디오이오 스튜디오)
자켓사진. 이규범
제작. Nove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