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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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 이상웅
- 앨범 평점 5/ 5명
- 발매일 : 2023.01.27
- 발매사 : 비스킷 사운드
- 기획사 : 꽃바위
[이상웅의 첫 번째 Ep ALBUM [50%] 발매]
2019년 앨범 '휴학작품'으로 처음 자신의 음악을 선보였던 그는 4년이 지난 후에야 더욱더 성숙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자신의 첫 Ep [50%]와 함께 돌아왔다.
그저 노래를 좋아하던 공대생에서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서 돌아온 그의 노랫말과 목소리에 집중하여 보도록 하자.
[앨범 소개]
안녕하세요 이상웅입니다. 먼저 저의 Ep 앨범 [50%]에 관심 가져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2022년 2월, 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서둘러 서울로 올라오며 저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삶은 시작되었습니다.
길거리 버스킹에서 오픈마이크, 오픈마이크에서 기획공연으로의 변화, 그리고 2022년 대학가요제 대상까지 작년 한 해는 저에겐 수많은 처음과 경험들을
가져와 줬던 해였습니다. 처음을 많이 선물해 주었던 2022년의 기억들을 고봉밥처럼 꽉꽉 담아 열심히 앨범 준비를 했으니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p ALBUM [50%]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시작이 반이다.
-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저를 나타냈습니다.
2) 2가지 컨셉의 노래들
- 1, 2, 6번 트랙은 계절과 사랑, 경험 등을 담았고, 3, 4, 5번 트랙은 저의 꿈과 현실에 대해 담았습니다.
언젠가 50%가 60,70 그리고 100%를 넘어 200%가 될 때까지 저의 노래를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해주실 여러분께 미리 감사합니다.
1. 캐시미어
- '전화하지 마라'
2. 여름날
- 2022년 여름날은 서울살이를 하며 맞는 첫 번째 여름이었습니다. 꿈을 좇아 서울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딱딱하고 각박한 이곳에서 잠시 벗어나 있고 싶은 생각에 친구의 부름에 청양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푸르고, 여유롭고,
뜨거웠던 청양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헤어지기 전날 밤,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하고
만들었던 곡입니다.
'우린 불안 속에서 이곳을 찾았고, 내 삶에 선물이 된 누군갈 맞이해'
3. 참을 인 (忍)
-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이루고자 하는 일은 결코 쉽게 쟁취해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꿈과 목표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함을
어깨에 잔뜩 걸치고, 등 뒤에 있는 태엽을 감아 하루하루를 살아내어 봅시다. 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걱정을 뒤로하고, 그냥 작은 것
하나하나부터 계속 쌓아가 봅시다. 그냥 우리 참을 인 세 번 하고, 될 거라고 속아줍시다. 忍忍忍
'한 번 더 생각을 해봤는데, 이대로도 괜찮아요. 속아주자 이런 내 모습을 참을 인 세 번 해요'
4. 저 바다 멀리
- 꿈과 현실 사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찾아왔던 우울함, 무기력함 등에 치여 부정적인 에너지로 잔뜩
채워져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에너지의 가사, 노랫말, 목소리들만 나왔던 저를 위해 '희망적이고 밝은 노래를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당신들에게도 저의 가삿말이 따뜻한 손길로 다가왔으면 하며...
'쏟아지는 비를 맞고, 밀려오는 파도를 부수며, 끝까지 남아있는 우리야'
5. 당신의 빛으로
-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집으로 가는 길, 저의 오래된 친구가 "너 왜 이렇게 이상해졌냐, 옛날 같지 않다. 정신 좀 차려라"
라고 말해줬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제가 한창 음악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며 인생의 저점을 찍고 있었을 때였어요. 이 친구의 말 한 마디로
옛날의 나는 어땠었는지, 어떤 표정,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놀랍게도 이 일 이후 마음을 단단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말을 해줬던 친구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친구야, 너의 그 한마디가 나에게 빛을 다시 가져다줬어. 고맙다.
'그대의 그 온기로, 너의 밝은 웃음으로, 당신의 그 빛으로 날 채워줘'
6. 겨울나기
- 계절이 가져다 오는 냄새와 온도는 매 해 마다 계속해서 그때의 기억을 불러옵니다. 완연한 겨울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어느 계절 사이에서,
닫아놓은 창문 틈으로 차가운 바람이 새어 들어올 때 겨울이 이제 왔음을 느꼈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닿았었던 나의 겨울들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당신만 빼구요.
'나는 또 차가운 겨울을 나려 애를 쓰고, 나의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CREDIT
Music Produced & Directed by 이상웅
작곡 : 이상웅
작사 : 이상웅
편곡 : 이상웅 (All track) / 이종영 (track 2) / 김민재, 정의진, 이승민 (track 3) / 밀란 (Milxn) (track 5) / 명현 (track 6)
Vocal : 이상웅
Acoustic Guitar 이상웅 (track 1, 2, 3, 4, 5, 6) / 전유준 (track 1)
Electronic Guitar 이종영 (track 2, 4) / 이승민 (track 3) / 전유준 (track 5)
Percussion 조재범 (track 1)
String 밀란 (Milxn) @drawing_ratio (track 5) / 명현 (track 6)
Bass 정의진 (track 2, 3)
Drum 윤세로 (track 2) / 김민재 (track 3) / 제이지조 (track 4)
Piano 김준명 (track 2)
MUSIC PRODUCER 이상웅
MIXING ENGINEER 김준상
MASTERING ENGINEER 김준상
ALBUM COVER 원소윤 @won1cow
PUBLISHED BY BISCUIT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