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 33
- Dimension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23.04.25
- 발매사 : 칠리뮤직코리아
- 기획사 : ZAIN RECORDS
일본 퓨전 재즈 역사의 한 부분을 새기고 있는 디멘션이 2022년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30주년 기념음반 「33」이 발매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인스트루멘탈 그룹 디멘션(DIMENSION)은 1992년 4월, 앨범 「Le Mans」로 데뷔. 작품마다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인스트루멘탈 뮤직의 장을 개척해 왔다. 라이브 활동에서도 숙련된 연주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장르에 한정이 없는 클럽 퍼포먼스나 국내외 페스티벌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한국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도쿄 재즈 페스티벌,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CROSSOVER JAPAN 등). 일본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와도 함께 공연했고, 2008년, 2012년 두 번에 걸쳐 한국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6년 자라섬에서 ‘Voyage to Jarasum’에서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카츠타 카즈키와 마스자키 타카시는 디멘션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스튜디오 뮤지션과 프로듀서 등 개개인의 활동도 각 방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3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한 새 앨범 「33」은 지금까지 쌓아온 샤프하고 확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느긋한 어른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대형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다음은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진행된 색소포니스트 카츠타 카즈키의 인터뷰이다
(인터뷰, 글 : 야마모토 미메 山本美芽 / 취재협력 : B ZONE, Inc.)
Q :「33」을 녹음할 때 어떤 방향성을 의식하며 진행하셨나요?
K :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곡과 수많은 스타일이 디멘션 사운드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디멘션이란 무엇인가?"라고 자문자답하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작품이건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밴드의 컬러이며 디멘션다움입니다. 마스자키씨는 저와는 다른 시점을 가지고 있고 곡의 절반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디멘션 관점을 집약해서 한장의 음반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저는, 복잡한 리프가 얽히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한곡안에 귀에 남는 멜로디 라인이 반드시 들어갈 수 있도록 유의하며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Q : 그러면, 카츠타씨가 작곡을 담당한 곡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K : 첫 번째 곡인 'High Time'은 디멘션의 역사 안에 축적된 '뛰어오르는 비트'의 최신판 같은 이미지네요. 자유로운 느낌의 인트로부터 리드미컬한 느낌으로 바뀌어가는 것은 우리들이 잘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신나는 그루브가 있는 사운드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리드 멜로디는 기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신디사이저 같은 사운드입니다. 키보드와 색소폰이지요. 색소폰은 배음주법*으로 상단 옥타브를 얇게 넣습니다. 색소폰의 굉장히 높은 배음주법 음역을 그대로 유지하면 음이탈(속칭 삑사리)이 나오기 때문에, 정위치를 뒤로 옮기는 식으로 낮추어 얇게 연주하면, 음의 윤곽이 선명해집니다.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서 힘들었지만요.
모두 배음주법... 인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네요
두번째 곡은 "매트릭스 월드"입니다.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세계같은 의미이지만, 디멘션이 아니고서는, 제가 만든 곡의 고유함은 하드한 프레이즈나 테크닉, 디지털 드럼과 사람이 연주하는 드럼과 융합한 four-on-the-floor**의 콜라보레이션에서 나옵니다. 이 또한 디멘션 30 년간의 역사에 걸쳐 구축 된 특색있는 사운드입니다. 색소폰은 매우 어렵고 리프가 복잡합니다. 복잡한 것들이 세상에는 산더미처럼 많이 있지만, 이 스피디한 느낌의 리듬 어레인지에 합쳐서 이런 사운드를 만드는 것도 이 그룹의 독특한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연주하는 드럼과 디지털 사운드 드럼의 융합이라고 할수 있지요.
*배음주법 : 목관악기 등을 보통의 사용법이 아닌 방법으로 소리를 내고 배음을 발생시켜 배음으로 울리는 소리를 강조하여 울리는 주법입니다. 예를 들면, 색소폰으로 기음이 되는 소리를 불었을 때, 기음과 함께 희미하게 기음보다 높은 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배음입니다. 이 때의 배음으로 울리는 소리를 강조하여 기음으로 들리도록 울리는 것이 프라디오의 원리가 됩니다. 즉, 프라디오 주법에 의해 통상보다 높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악기가 가지고 있는 음역이 퍼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조 : https://shiroutojazz.com/)
** four-on-the-floor : 한 마디가 4개의 박자로 이루어졌을 때 마디마다 네 번씩, 그러니까 정박마다 꼬박꼬박 킥드럼을 치는 리듬을 의미하는 음악용어이다. 일본에서는 이 용어를 보통 四つ打ち라고 한다.
[연주]카츠카 카즈키 勝田一樹(색소폰)、마스자키 타카시 増崎孝司(기타)
노리타케 히로유키 則竹裕之 / 카와구치 센리 川口千里 /야마모토 마오키 山本真央樹 / 반도 사토시 坂東慧(드럼)、수토 미츠루 須藤満 / 니카모토 료스케 二家本亮介(베이스)、토모타 준 友田ジュン / 아베 준 安部潤 / 와쿠이 사라 和久井沙良(Key&P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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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인스트루멘탈 그룹 디멘션(DIMENSION)은 1992년 4월, 앨범 「Le Mans」로 데뷔. 작품마다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인스트루멘탈 뮤직의 장을 개척해 왔다. 라이브 활동에서도 숙련된 연주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장르에 한정이 없는 클럽 퍼포먼스나 국내외 페스티벌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한국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도쿄 재즈 페스티벌,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CROSSOVER JAPAN 등). 일본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와도 함께 공연했고, 2008년, 2012년 두 번에 걸쳐 한국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6년 자라섬에서 ‘Voyage to Jarasum’에서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카츠타 카즈키와 마스자키 타카시는 디멘션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스튜디오 뮤지션과 프로듀서 등 개개인의 활동도 각 방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3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한 새 앨범 「33」은 지금까지 쌓아온 샤프하고 확고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느긋한 어른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대형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다음은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진행된 색소포니스트 카츠타 카즈키의 인터뷰이다
(인터뷰, 글 : 야마모토 미메 山本美芽 / 취재협력 : B ZONE, Inc.)
Q :「33」을 녹음할 때 어떤 방향성을 의식하며 진행하셨나요?
K :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곡과 수많은 스타일이 디멘션 사운드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디멘션이란 무엇인가?"라고 자문자답하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작품이건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밴드의 컬러이며 디멘션다움입니다. 마스자키씨는 저와는 다른 시점을 가지고 있고 곡의 절반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디멘션 관점을 집약해서 한장의 음반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저는, 복잡한 리프가 얽히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한곡안에 귀에 남는 멜로디 라인이 반드시 들어갈 수 있도록 유의하며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Q : 그러면, 카츠타씨가 작곡을 담당한 곡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K : 첫 번째 곡인 'High Time'은 디멘션의 역사 안에 축적된 '뛰어오르는 비트'의 최신판 같은 이미지네요. 자유로운 느낌의 인트로부터 리드미컬한 느낌으로 바뀌어가는 것은 우리들이 잘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신나는 그루브가 있는 사운드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리드 멜로디는 기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신디사이저 같은 사운드입니다. 키보드와 색소폰이지요. 색소폰은 배음주법*으로 상단 옥타브를 얇게 넣습니다. 색소폰의 굉장히 높은 배음주법 음역을 그대로 유지하면 음이탈(속칭 삑사리)이 나오기 때문에, 정위치를 뒤로 옮기는 식으로 낮추어 얇게 연주하면, 음의 윤곽이 선명해집니다.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서 힘들었지만요.
모두 배음주법... 인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네요
두번째 곡은 "매트릭스 월드"입니다.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세계같은 의미이지만, 디멘션이 아니고서는, 제가 만든 곡의 고유함은 하드한 프레이즈나 테크닉, 디지털 드럼과 사람이 연주하는 드럼과 융합한 four-on-the-floor**의 콜라보레이션에서 나옵니다. 이 또한 디멘션 30 년간의 역사에 걸쳐 구축 된 특색있는 사운드입니다. 색소폰은 매우 어렵고 리프가 복잡합니다. 복잡한 것들이 세상에는 산더미처럼 많이 있지만, 이 스피디한 느낌의 리듬 어레인지에 합쳐서 이런 사운드를 만드는 것도 이 그룹의 독특한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연주하는 드럼과 디지털 사운드 드럼의 융합이라고 할수 있지요.
*배음주법 : 목관악기 등을 보통의 사용법이 아닌 방법으로 소리를 내고 배음을 발생시켜 배음으로 울리는 소리를 강조하여 울리는 주법입니다. 예를 들면, 색소폰으로 기음이 되는 소리를 불었을 때, 기음과 함께 희미하게 기음보다 높은 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배음입니다. 이 때의 배음으로 울리는 소리를 강조하여 기음으로 들리도록 울리는 것이 프라디오의 원리가 됩니다. 즉, 프라디오 주법에 의해 통상보다 높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악기가 가지고 있는 음역이 퍼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조 : https://shiroutojazz.com/)
** four-on-the-floor : 한 마디가 4개의 박자로 이루어졌을 때 마디마다 네 번씩, 그러니까 정박마다 꼬박꼬박 킥드럼을 치는 리듬을 의미하는 음악용어이다. 일본에서는 이 용어를 보통 四つ打ち라고 한다.
[연주]카츠카 카즈키 勝田一樹(색소폰)、마스자키 타카시 増崎孝司(기타)
노리타케 히로유키 則竹裕之 / 카와구치 센리 川口千里 /야마모토 마오키 山本真央樹 / 반도 사토시 坂東慧(드럼)、수토 미츠루 須藤満 / 니카모토 료스케 二家本亮介(베이스)、토모타 준 友田ジュン / 아베 준 安部潤 / 와쿠이 사라 和久井沙良(Key&P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