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Walk Around The Moon
Dave Matthews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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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1명
  • 발매일 : 2023.05.19
  • 발매사 : 리플레이뮤직
  • 기획사 : AudioSalad
데이브 매튜스 밴드(Dave Matthews Band, 혹은 DMB)는 1991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롯빌(Charlottesville)에서 결성된 미국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훵크/록 밴드이다. 밴드의 창립 멤버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매튜스(Dave Matthews), 베이시스트 스테판 리사드(Stefan Lessard), 드러머이자 백 보컬리스트인 카터 뷰포드(Carter Beauford),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백 보컬리스트인 보이드 틴슬리(Boyd Tinsley),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 르로이 무어(LeRoi Moore)이다. 데이브 매튜스 밴드는 무려 6번의 플래티넘을 달성한 걸작 앨범 [Under the Table and Dreaming]을 통해 데뷔하였다. 그들의 2018년 앨범인 [Come Tomorrow]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고, DMB는 7개의 연속 스튜디오 앨범을 정점에 올린 최초의 밴드가 되었다. 또한 밴드의 싱글 'So Much to Say'로 1996년 그래미 최우수 록 보컬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98년 그래미 최우수 록 보컬 듀오/그룹 부분에 후보로 올랐던 싱글 'Crash Into Me'는 아직까지도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대표적인 싱글이다. 영화 'Lady Bird'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었으며,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의 스티비 닉스(Stevie Nicks)가 리메이크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잼 밴드(Jam Band)의 성격을 지닌 DMB는 라이브 공연에서 빛을 발하는데, 매 공연마다 같은 노래를 다르게 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이 관행은 1990년대 초부터 라이브 쇼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DMB의 통산 10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Walk Around The Moon]은 이전 작품에서 접할 수 있던 밴드의 표준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키보디스트 버디 스트롱(Buddy Strong)이 밴드에 새로 합류하였다. 많은 2023년 앨범과 마찬가지로 이 앨범은 2000년대 초반에 Matthews가 자신을 덮쳤던 우울함을 피할 수 있었던 반성 기간인 팬데믹 고립에서 부분적으로 탄생했다. [Walk Around the Moon]의 밝은 일부는 앨범에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충격을 포함했기 때문일 수 있지만, 그 순간은 르로이 무어(LeRoi Moore)와 바이올리니스트의 부재로 인해 90년대의 밴드의 사운드와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수록곡 대부분은 팬데믹 기간 동안 멤버들이 서로에게 오디오 파일을 공유하면서 만들어졌다. 애초에는 앨범으로 만들어낼 계획이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밴드 멤버 간의 매우 절충적이며 급작스러운 결과물로서 하나의 앨범이 된 셈이다.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가족들과 버지니아 숲 속으로 이주한 데이브 매튜스는 숲에서 지내면서 ‘숲에서의 사이키델릭한 여행’이라는 영감을 바탕으로 ‘Walk Around The Moon’이라는 곡을 완성해냈다. 싱글 ‘Madman’s Eye’는 그의 딸들이 통학하던 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을 다룬 곡으로서 미국에서 너무나도 심각한 사회 문제인 총기 문제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색소폰 연주자 르로이 무어의 자리를 트럼펫 연주자 라숀 로스(Rashawn Ross)로, 그리고 바이올린의 보이드 틴슬리의 빈자리는 키보드 연주자 버티 스트롱으로 채워졌다. 이 결정은 밴드의 핵심 사운드를 힘차고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Walk Around The Moon]은 공기가 없는 ‘Something to Tell My Baby’와 감미로운 대목 ‘Singing from the Windows’와 같이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을 가지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앨범은 명확한 리드미컬한 펀치를 전달하고 있다. ‘The Ocean and the Butterfly’ 및 ‘Monsters’와 같은 더 감미로운 트랙들로. 대자연의 자갈과도 같은 감각이 데이브 매튜스의 보컬로 옮겨갔고, 그의 프레이징의 기이함에는 감미로움과 깊이감이 더해지는 진화를 거듭하며, 새 앨범 [Walk Around the Moon]은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카탈로그에서는 보기 드문 무게감과 즉각적 느낌을 주는 ‘흙’의 또 다른 요소와 같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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