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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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BIN
- 휴키이스 (Hugh Keice)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23.08.02
- 발매사 : 포크라노스
- 기획사 : Lambeth Owl inc.
DDP 오픈큐레이팅 VOL.22 [가장 조용한 집] 전시작 [CABIN]
산과 나무, 계곡, 꽃, 새, 이웃, 우리 같은 방문객까지 가릴 것 없이 관조하며 제 안의 평화를 확장한다. 자신과 비교했을 때 한참은 더 세련되고 잘나 보이는 사랑방과도 다툼이 없다. 질투할 필요가 애초에 없는 것이다. 귀틀집은 제 스스로 이미 완전하고, 또 완성되어 있으니까. 그 안에 불안이 끼어들 틈이 없다. 귀틀집 마루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나간 이 노래는 그래서 나 자신인지 귀틀집의 자아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그저 분명히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이 위대한 하찮음이었다. 모두가 사물을 볼 때 나는 그림자에 눈길이 갔고, 모두가 원대한 욕망에 기댈 때 나는 내 안의 볼품없음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뒤틀리기도 여러 번이었지만, 무수한 세월 간 나는 단단해졌고, 마침내 평화를 찾았다. 무주의 귀틀집이 그러했듯이.
[SAMPLING LIST]
킥(Kick) - 외양간 천장
스네어(Snare) - 버섯, 마당에 놓인 설거지 용기
하이햇(Hi-hat) - 주방 가마솥
FX - 마당 낙엽 밟는 소리, 나뭇가지 부러트리는 소리
스윕(Sweep) - 냇가 물 소리
배경음(Background Ambient) - 뒷 산에서 담은 귀틀집 주변의 소리
Credits
SONG & LYRICS WRITTEN AND PLAYED BY HUGH KEICE
RECORDED AND MIXED BY HUGH KEICE
STEM MASTERED BY SPENCER MARTIN
ARTWORK BY reckhahn
IN ASSOCIATION WITH CREATIVE COLLECTIVE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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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무, 계곡, 꽃, 새, 이웃, 우리 같은 방문객까지 가릴 것 없이 관조하며 제 안의 평화를 확장한다. 자신과 비교했을 때 한참은 더 세련되고 잘나 보이는 사랑방과도 다툼이 없다. 질투할 필요가 애초에 없는 것이다. 귀틀집은 제 스스로 이미 완전하고, 또 완성되어 있으니까. 그 안에 불안이 끼어들 틈이 없다. 귀틀집 마루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나간 이 노래는 그래서 나 자신인지 귀틀집의 자아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그저 분명히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이 위대한 하찮음이었다. 모두가 사물을 볼 때 나는 그림자에 눈길이 갔고, 모두가 원대한 욕망에 기댈 때 나는 내 안의 볼품없음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뒤틀리기도 여러 번이었지만, 무수한 세월 간 나는 단단해졌고, 마침내 평화를 찾았다. 무주의 귀틀집이 그러했듯이.
[SAMPLING LIST]
킥(Kick) - 외양간 천장
스네어(Snare) - 버섯, 마당에 놓인 설거지 용기
하이햇(Hi-hat) - 주방 가마솥
FX - 마당 낙엽 밟는 소리, 나뭇가지 부러트리는 소리
스윕(Sweep) - 냇가 물 소리
배경음(Background Ambient) - 뒷 산에서 담은 귀틀집 주변의 소리
Credits
SONG & LYRICS WRITTEN AND PLAYED BY HUGH KEICE
RECORDED AND MIXED BY HUGH KEICE
STEM MASTERED BY SPENCER MARTIN
ARTWORK BY reckhahn
IN ASSOCIATION WITH CREATIVE COLLECTIVE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