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다니엘 로퍼틴(Daniel Lopatin)의 프로젝트, Oneohtrix Point Never의 새 앨범인 [Again]은 ‘추측의 자서전’이며 메시지이며, 디지털 언어와 소리의 편집증, 기억된 것과 잊혀진 것의 매혹적인 역류이며, 이 모든 것이 OPN의 트레이드 마크인 멜로딕 터치로 표현되고 있다. 2015년 앨범 [Garden of Delete]에서 로퍼틴이 당시의 자아와 젊은 자아 사이의 공동작업을 했던 것처럼, 새 앨범 [Again]은 중년의 관점에서 젊은 자아와 콜라보를 시도하며, 시공을 넘어 음악을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 어떤 결정이 현실에 부딪히게 했을 지, 다른 세계에서는 어떤 소리가 탄생했을지를.

로퍼틴이 생각한 컨셉을 바탕으로 작업한 앨범커버는 조각가 마티아스 포크바켄(Matias Falkbakken)이 완성했으며, 베가드 클리븐(Vegard Kleven)의 사진이 사용됐다.

지금 시점에서 로퍼틴은 역사상 가장 탁월한 실험적인 신스 아티스트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 Stereog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