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주님께 더 가까이 '피아노 묵상 음악'

1. [묵상의 시작]
어둔 밤이 물러간 미명(未明)의 새벽에
아침을 깨우는 소리가 피아노 선율을 따라
'똑똑똑' 영혼의 창을 두드립니다.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 108:2)

2. [고요한 기도]
풍랑이는 바다 위를 항해하며
힘겹게 닻줄을 부여잡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꼭 우리를 닮았습니다.
이렇게 위태로운 인생길에 주님의 음성이 물결쳐 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막 4:39)
연주자의 손끝을 따라 잔잔해진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토닥입니다.

3. [마음을 열고]
젖을 뗀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처럼 (시 131:2)
평온한 모습이 있을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이야말로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사 26:3)
건반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열립니다.

4. [말씀을 읽고]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있으면
천사들의 노래를 악보에 옮겨 놓은 것만 같습니다.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눈부신 봄날의 햇살을
멜로디로 옮겨 놓은 것처럼 말이지요.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생명이 기지개 켜고 일어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눅 11:28)

5. [마침의 기도]
두 손을 모은 가슴에
피아노 선율이 나를 어루만져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향기 머금고
두 팔로 나를 꼭 끌어 안아줍니다.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음성이
새날을 시작하는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곡조가 되어 공명(共鳴)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3절)

이호훈 글


[Credit]

Music by 백하슬기
Piano, Artwork by 백하슬기
Mixed & Mastered by 김민준 (밤하늘의 소리)

Music by 백하슬기
Piano, Artwork by 백하슬기
Mixed & Mastered by 김민준 (밤하늘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