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Noise 3rd Revolution (2024 Remasterd)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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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5명
  • 발매일 : 2024.04.30
  • 발매사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미디어라인
노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으며, 1집 타이틀 곡 "너에게 원한건"과 테크노 뮤직 "변명"을 발판으로 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1집 앨범의 큰 성공에 이어 바로 2집 앨범 활동에 들어가는데, 노이즈의 멤버로 노래, 랩, 작곡을 담당했던 천성일이 모든 곡을 작곡, 작사하였고 맴버 홍종구도 작사에 참여하여 오직 노이즈 맴버들의 곡으로만 야심차게 2집 앨범을 완성했다.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 나갔는지 2집 앨범은 1집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그룹의 막내인 김학규가 군 입대를 했다.

이어진 3집 앨범에서는 막내 김학규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멤버 홍종호를 영입하였다.
2집 앨범에서 전곡을 작곡, 프로듀싱 했던 천성일이 부담을 느껴 뒤로 물러나고 다시 김창환의 프로듀싱으로 경쾌한 방향으로 전환한 3집을 발매하면서 노이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노이즈 3집은 현재 음반 시장에서는 매우 희귀해진 밀리언 셀러의 주인공이 되면서 1995년 여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프로듀서 김창환이 작곡한 '상상속의 너'는 가요톱10에서 2번째 골든컵 수상의 영예를 노이즈에게 안겨주었고,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그 후속곡으로 거의 동시에 활동한 '어제와 다른 오늘' 역시 당시 클럽과 락카페, 길보드 차트와 라디오를 점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프로듀서 김창환 특유의 멜로디에 노이즈의 음악적 색깔을 가장 잘 대변하던 레이브 스타일로 완성도 높게 편곡하여 타이틀곡 '상상속의 너' 못지 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팬들 중에서는 타이틀곡인 '상상속의 너'보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더 좋다고 꼽는 사람도 많은 편. 특히 95년 당시 중국의 북경대를 중심으로 중국 대학가에서 제일 인기있는 곡이 팝송도 중국 노래도 아닌 바로 노이즈의 "어제와 다른 오늘"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상상속의 너"와 "어제와 다른 오늘" 두 곡의 쌍끌이 효과 덕분에 3집 앨범 활동은 100만장을 넘기는 판매고와 함께 그들의 전성기를 대변할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참고로 '상상속의 너'는 9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Todo por dos pesos'의 오프닝 송으로 쓰이며 아르헨티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고 지금도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면 그 멜로디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어찌보면 노이즈가 남미 한류열풍의 원조인 셈.

​그 외에도 '상상 속의 너'는 대만 여가수 쉬화이위(徐懷鈺) 유키가 '페이치라이(飛起來)'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노이즈 3집 앨범의 또 다른 숨은 히트곡인 천성일의 '체념'은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퍼져 나가며 지금도 노래방에서 많이 애창하는 숨은 명곡이 되었다.
강렬한 사운드의 "소유할 수 없는 너'는 당시 드라이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아직도 고속도로를 달릴 때 많이들 즐겨 듣는 곡 중의 하나이다.
'널 기억할게'는 군입대로 인해 함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전멤버 막내 김학규를 위한 곡으로 이 역시 당시 노이즈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곡이다.

당시 화려했던 노이즈의 3집 앨범을 21세기 리마스터링 을 통해 당시의 명곡들을 지금 시대에 맞는 최고의 사운드로 들으며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면 서 느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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