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내가 괴수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곡을 쓰고 노래를 불렀다. 곡 작업이 모두 완성된 후에야 나는 비로소 회개할 수 있었다. 곡을 쓰는 일이나 노래를 부르는 일이 어쩌면 나의 존재감을 상당히 그럴듯하게 유지하게 하는 자기 증명의 수단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의 깊은 곳에 있는 그 숨은 동기에서 나는 나의 이기심과 추악한 탐욕을 직면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더러운 죄가 숨져지지 못하였으므로, 나는 벌거벗은 자와 같이 되어 그의 앞에서 옷을 찢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찢고 회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끝난 것이 아니다. 꾸역꾸역 차오르는 내 죄의 본성은 내가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나로서는 제거할 능력도 없으니,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주의 은혜를 갈구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의 피를 더욱 의지한다.

‘괴수’라는 이 말보다 더 진하고 더 비참한 단어가 있다면, 내가 바로 ‘그것’이 되며, 내가 바로 ‘그러함’을 통감할 것이다.

나는 비록 추하고 더러운 죄인 중에 괴수이지만, 나 같은 자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내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김소영의 이번 싱글앨범, <나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는, 죄에 대한 깊은 자각과 철저한 회개가 결여된 이 시대와 세대가운데,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의 능력이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리라는 간절한 소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이다.
사도 바울이 스스로를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더러운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죄 씻음 받고 용서함 받아서 하나님의 거룩한 신부로써 우리의 남은 인생의 날들을 살기 원한다.

[CREDIT]

작사,작곡- 김소영

편곡- 정도윤

Piano 정도윤

Drum 정도윤

Bass 정도윤

Guitars 정진수

Chorus 정도윤

String arranged by 정도윤

String performed by 정도윤

Keyboard & Midi programing 정도윤

Recording Engineer Jerry Kim

Mixed by SAM LAB

Mastered by SAM LAB

Recording Studio - MUSIC SENSE

Photography by 이승훈 (POD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