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시엠립 젊은이들의 성장 기록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숨죽이고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소중한 인생을 전하고 싶었다”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일본사람 오자와’로 TV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한 이호경 PD는 차기작 ‘나는 한국의 간다’ 기획 의도를 위와 같이 전했다.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16년의 기록. 제국의 영광과 현대사의 상처가 공존하는 캄보디아 시엠립. 긴 세월 많은 한국인들이 이 땅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 헌신해왔다. 한국어를 배운 시엠립의 젊은이들은 코리안 드림에 청춘을 걸었다. 코로나로 시엠립의 관광업이 무너지자 한국인들은 시엠립 젊은이들의 자립을 위해 2021년 직업기술학교를 세웠다. 한국에서 고생하고 돌아온 젊은이들은 대를 이은 가난에서 벗어났다. 시엠립의 꿈을 꾸는 청춘, 그리고 꿈을 이룬 청춘을 통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인 다큐멘터리 ‘나는 한국에 간다’는 KBS 다큐인사이트를 통해 2024년 9월 12일 방송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박인우 음악감독과 프로듀싱 팀 슈퍼싸운드는 한국의 6~70년대를 연상시키는 캄보디아의 분위기와 팍팍한 삶의 현장을 녹여내기 위해 팀의 시그니처인 기타와 오르간 위주의 빈티지한 밴드사운드에 다시금 초점을 맞춰 다큐의 완성도를 높였다.


01. 나는 한국에 간다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4
기타 김문성
오르간 김문성

02. 사고무탁
작곡 편곡 슈퍼싸운드 1
기타 박인우
피아노 박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