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기후 레시피
집단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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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24.10.15
  • 발매사 : 미러볼뮤직
  • 기획사 : 즐거운 반딧불이
집단발광 [기후 레시피]


이번 앨범은 집단발광 × [즐;반]이 기후위기의 시대에 예술가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서울 은평로 21길의 마을 카페 즐거운반딧불이에서의 영감을 바탕으로 jdbg_art 집단발광 x 즐반이 나무와 지구,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곡의 노래는 각각 도시의 가로수들로 표현되는 자연이 겪는 아픔과 힐링, 사람과 환경이 주고 받는 것들, 작은 실천이 주는 기적의 변화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노래가 인간에게 건네는 위로와 경고, 그리고 희망을 담아낸 멜로디는 우리 자신을 위한 책임과 희망을 일깨워 줍니다.
예술가들은 흔히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생명을 위한 노래들을 담았습니다. 지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을 살리기 위한 노래들과 더불어 듣는 팬들의 생활실천을 위한 환경 기념일 달력도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앨범 제작 과정과 예술인들의 협업을 담은 영상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됩니다. 이 모든 활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예술과 팬들의 실천이 어떻게 하나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지구와 나무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이 앨범과 함께 들어보세요.


[나의 작은 기후 선언]

이 노래에는 가수 "강백수"님의 흥겨움과 직진성, 진정성이 있습니다. 떼창으로 끝나는 마지막 부분엔 같이 뛰어들어 노래하고 싶게 합니다.
이 노래는 가사를 만드는 과정이 실제적입니다. 식사이후 [즐;반] 카페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나의 작은 기후 선언_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000 하겠다>의 실천 내용을 포스트잇에 고객들이 적어주면 즐반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가삿말을 하나씩 모아갔습니다.
창의적인 이벤트에 싫은 내색 없이 즐겁게 참여한 고객들의 그 느낌까지 이 노래에 담겨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갖는 걱정과 관심이 이 노래에 어우러졌습니다. 그러나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말합니다. 여러 사람이 한 마디씩 거들었으니 기발하고,발랄하고, 소박합니다. 너무 나의 얘기라서 찔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창작자 한마디
우리가 1회용 빨대를, 물티슈를, 엘리베이터를,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언제나 미안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기후 레시피]

"과탄산소다","베이킹소다","구연산"이라는 노랫말로는 예사롭지 않은 단어로 노래가 시작됩니다. 친환경 세제의 원재료를 가사로 삼은 노랫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만한 매우 살랑살랑, 친근한 가락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가수 "강헌구"님은 "탄생화"라는 모임에서 이 노랫말을 착안했습니다. "탄생화"는 마을 카페 [즐;반]과 함께하는 샴푸,비누 등을 만들어 사용하자는 취지의 동아리입니다. 아티스트는 "탄소중립생활화"를 줄인 "탄생화"라는 동아리에 참여해 직접 비누를 만들고 대화하며 영감을 얻고 진정성 있는 노래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소비자에서 생산자가된 몇달의 인고의 시간이 흐른뒤 친환경 천연 세제의 제조 레시피를 가사로 만들어 기후송으로 탄생시켰습니다. 행간에 있는 더 많은 마음들과 가사를 들어 보시길 바라며.

*창작자 한마디
지구와 모두를 이롭게 할 탄소 배출 제로 액션 송.
천연비누 만들며 함께 불러요!

[나는 나무잖아]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로수를 그린 그림 같은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가로수를 바라보는 가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남녀의 사랑 얘기로 들어도 손색 없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예술가적 진심이 완성도 있는 노래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애정을 가득 담은 편곡도 일품입니다.

노랫말에 담겨있는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 나무는 가수를 닮았습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면서 노래로 인생을 살아가는 가수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이 노래는 가수 "이매진"님이 직접 참여한 "서울시내 가로수 조사"를 시작으로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은평로 21길의 "탄소중립 거리"에서 시민들이 나무를 안아주고 사랑의 메시지를 붙여주는 "트리 허그"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노래에 담았고, 또한 거꾸로 나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곡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무가 인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상상하며 가사를 썼고 모른 척 할 수 없는 도시인의 가로수를 노래로 만들었습니다.

*창작자 한마디
도시의 공해와 소음,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있는 가로수를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1m도 채 되지 않을 한 칸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존재들을 떠올립니다.

소개글: 조영권 (즐거운 반딧불이 대표)

[Credit]

<기후 레시피>

Producer 집단발광 (강헌구, 강백수, 권기대, 이매진, 정훈, 최휘찬)
Executive Producer 조영권 (즐거운 반딧불이)
Recording, Mixing, Mastering 넌(NoN) @음악스튜디오 오팔
Cover Design 최휘찬

Track. 01 나의 작은 기후 선언
Composed by 강백수
Lyrics written by 강백수
Arranged by 강백수
All instruments played by 강백수

Track. 02 기후 레시피
Composed by 강헌구
Lyrics written by 강헌구
Arranged by 강헌구, yiyagi, sWAN
Vocal, Acoustic guitar 강헌구
Chorus 이매진
Midi programming yiyagi, sWAN

Track. 03. 나는 나무잖아 (Title)
Composed by 이매진
Lyrics written by 이매진
Arranged by 넌(NoN)
Vocal, Chorus 이매진
Piano, Guitar, Midi programming 넌(NoN)
Bass 소울캣(Soulcat)

후원: 한국 예술인 복지재단
제작사: 즐거운 반딧불이
유통사: 미러볼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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