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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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아닌
- 란준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24.10.30
- 발매사 : 미러볼뮤직
- 기획사 : 란준
란준 [아무것도 아닌]
기억에 남는 가사와 선율은 또
그때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겁니다.
그리움의 형태에 대해 나열해볼까요. 가을의 시작. 합정역의 소란함. 매운 걸 애써 잘 먹는다고 말하던 목소리. 얇게 저민 슈톨렌 두 조각. 맥주잔에 맺힌 동그란 물방울. 기타를 챙기는 발걸음. 너를 위해 얼음을 얼리는 일이, 전화기 너머로 참아낸 흐느낌이, 혼자 멈춰 서 있던 그 자리가, 나만 잡고 있었던 손깍지가, 애써 담담한 척 꾸며낸 5월의 문자가, 새벽 한 시쯤 울리는 부재중 전화가, 나에게 맺히는 그리움의 형태입니다.
가시같이 따끔한 기억.
그러나 언젠가는 울음 없이 둘만의 대화창을 올려보거나,
술자리 그 사람 이야기에 말없이 웃어보거나,
자주 듣던 노래에도 심장이 쿵 떨어지지 않는 날이 오겠지요.
밤에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바보같이 일렁이는 그리움에 끄덕여주는 담담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모쪼록 따뜻한 위로를 만나시기를.
글 | CHAESOOP
[Credit]
1. 외쪽사랑
Composed - lanjoon
Lyrics - lanjoon
Arranged - lanjoon
Bass - Hwangyoungwoo
Guitar - lanjoon
Synth - Hyeongpyo Kim
Drum - lanjoon
Chorus - lanjoon
2. 난 왜 상처 준 이를 그리워하고
Composed - lanjoon
Lyrics - lanjoon
Arranged - Boram
Piano - Boram
Artwork - 이수
Mixing - sen
Mastering - kwonnam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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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가사와 선율은 또
그때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겁니다.
그리움의 형태에 대해 나열해볼까요. 가을의 시작. 합정역의 소란함. 매운 걸 애써 잘 먹는다고 말하던 목소리. 얇게 저민 슈톨렌 두 조각. 맥주잔에 맺힌 동그란 물방울. 기타를 챙기는 발걸음. 너를 위해 얼음을 얼리는 일이, 전화기 너머로 참아낸 흐느낌이, 혼자 멈춰 서 있던 그 자리가, 나만 잡고 있었던 손깍지가, 애써 담담한 척 꾸며낸 5월의 문자가, 새벽 한 시쯤 울리는 부재중 전화가, 나에게 맺히는 그리움의 형태입니다.
가시같이 따끔한 기억.
그러나 언젠가는 울음 없이 둘만의 대화창을 올려보거나,
술자리 그 사람 이야기에 말없이 웃어보거나,
자주 듣던 노래에도 심장이 쿵 떨어지지 않는 날이 오겠지요.
밤에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바보같이 일렁이는 그리움에 끄덕여주는 담담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모쪼록 따뜻한 위로를 만나시기를.
글 | CHAESOOP
[Credit]
1. 외쪽사랑
Composed - lanjoon
Lyrics - lanjoon
Arranged - lanjoon
Bass - Hwangyoungwoo
Guitar - lanjoon
Synth - Hyeongpyo Kim
Drum - lanjoon
Chorus - lanjoon
2. 난 왜 상처 준 이를 그리워하고
Composed - lanjoon
Lyrics - lanjoon
Arranged - Boram
Piano - Boram
Artwork - 이수
Mixing - sen
Mastering - kwonnam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