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독특한 긴박감, 고요함속에서도 느껴지는 편안함과 자유로움, 일본 최고의 첼리스트 Kenji Nakagi의 새 앨범,『La Folia』

'Kenji Nakagi'(中木健二, 나카기켄지)는 프랑스 국립 보르도악텐 관현악단의 수석 첼리스트 출신으로, 세 살때 첼로를 시작하여 도쿄예술대학 졸업 후 2003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첼로과에서 프랑스의 거장 첼리스트 '필립 뮐러'(Philipp Muller)에게 사사 받는 한 편, 2004년 부터 6년간 이탈리아의 Chigiana Musical Academy 하기 마스터 클래스에서 '안토니오메네시스'(Antônio Meneses)에게도 사사 받으며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다. 같은 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콩쿨인 제 16회 FLAME우승, 2008년 제 1회 Note et Bien국제 프랑스 음악 콩쿨에서 그랑프리와 드뷔시 특별상, 피에르불레즈 특별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의 수상경력 또한 갖추었다. 2016년 부터는 프랑스 국립보르도악텐 관현악단의 수석연주자로서 활약함과 동시에 리사이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음악제 출연 등의 폭 넓은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紀尾井ホール(Kioi Hall) 실내 관현악단 멤버로 활동하면서 東京藝術大学(도쿄예술대학) 음악학부 준교수로 재직중이다.

독특한 긴박감, 고요함, 그리고 고독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있는 한편, 홀로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소외되지 않는 편안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빛남도 존재한다. 그것들이 혼합되어 하나로 어우러지거나, 양극을 넘나들며, 때로는 귀신처럼 압도적인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런 지점에서 '광기'와 같은 궁극적인 예술을 본다. 동시에, 듣는 이인 나의 마음과 몸에, 그 울림이 모든 면에서 직설적으로 스며드는 감각도 함께 느껴진다.
-飯田有抄Yusho Iida (음악 평론가) 라이너 노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