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오렌지빛을 쥐고
- 스웨덴세탁소
- 앨범 평점 5/ 28명
- 발매일 : 2024.11.20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지난여름부터 지금 겨울이 되기까지 두 사람은 느슨한 속도로 교환일기를 썼다. 그 속에서 세윤은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러 가다 충동적으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고, 인영은 어느 새벽 불 꺼진 거실에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공책에 음표를 그린다. 같은 집에 살며 같은 앨범을 만들었고 이 과정 속에 촘촘하게 자리하고 있는 두 사람의 생각들을 모으며 앨범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요즘 계속 낭만에 젖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앨범 회의를 하면서 '낙원에 대한 스웨덴세탁소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라고 했을 때 머릿속에 온갖 동화 같은 풍경이 가득했었는데, 문득 오늘은 니 말처럼 낙원이 어떤 '상태'인 것 같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낙원으로 펼쳐낼 수 있는데. 그걸 자꾸만 잊어버리는 걸까. 근데 뭐, 또 금방 바뀔 것 같아. 매번 다르게 느껴져."
_최인영, 교환일기 다섯 번째 페이지 중에서
"요즘 니가 하는 그 시골 생활 게임 말이야. 그 시골 속 그 사람도 낙원에 있는 것 같아. 아니면 그걸 하는 니 모습이 낙원 같기도 하고. 아니면 니가 하는 걸 보는 내 상태가 낙원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이 모든 걸 보고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두가 하나의 낙원에 있는 것 같기도 하구!
낙원의 기준이 너무 관대한가? 그래도 뭐 난 좋아! 계속해서 낙원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습관처럼 행복을 느끼고, 나쁜 기운들은 그냥 쉽게 흘려보낼 수 있어서 좋아.
이걸 뭐라고 해?"
_왕세윤, 교환일기 여섯 번째 페이지 중에서
스웨덴세탁소의 낙원은 나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너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따사로운 오렌지빛으로 가득 채워진, 누구에게나 각자의 모양을 하고 있는 그러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이 앨범을 듣는 당신에게도 자신만의 낙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있기를 바라며 스웨덴세탁소가 메시지를 남겼다.
✔ 낮잠 자는 고양이를 가만히 들여다보기
✔ 계절마다 바뀌는 과일 케이크를 먹어보기
✔ 따뜻한 커피와 좋아하는 과자들
✔ 이불 속에서 눈동자만 굴려 드라마 몰아보기
"나를 웃게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들을 기억해두자!
이 순간들을 모아 '희망'이라는 글자조차 무력하게 느끼는 순간이 네게 오더라도, 나는 작은 틈 사이를 기어이 비집고 흘러들어온 오렌지빛 낙원을 손에 쥐여줄게.
그 선명한 촉감을 꼭 전해줄게."
스웨덴세탁소 미니앨범 [오렌지빛을 쥐고]
→ letters-three-ashen.vercel.app
[Track List]
1. 새벽 왈츠 졸린
어느새 잠든 너를 따라 같은 꿈으로 갈게.
새벽빛 아래에서 우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2. 꾹꾹
어떻게 생겨난지도 모르는 동그란 마음들이 선명히 느껴지는 시간들이 있어. 그럴 때면 어지럽게 흩어진 온갖 고백들을 겨우겨우 모아 한마디를 뱉어내지.
"아! 귀여워!"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Arranged by 왕세윤
Guitar by 왕세윤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3.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가끔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품으로 도망쳐도 되잖아.
늘 내 뒤통수를 치는 것만 같은 '희망'들을 그럼에도, 그럼에도 끌어안고 말이야.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Piano by 최인영
Guitar by 왕세윤
Synth by 왕세윤
4. 내 유일한 슬픔으로 (Vocal 이광석)
이런 무책임한 그리움으로 나는,
아파하는 너를 아프도록 오래오래 바라볼래.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Guitar by 왕세윤
Cello by 유지영
Drum by 이상근
Bass by 장재훈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5. 찬란
바람을 타고 자유로이 날아오르는 너를 따라갈게.
내가 가진 날개를 활짝 펼쳐볼게.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최인영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6. 나비
언젠가 당신과 나란히 자유로이 날갯짓 할 찬란한 그날을 꿈꾸며.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Arranged by 왕세윤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ALL CREDIT]
Executive Producer 신태권 for SHOFAR ENT.
Producer 스웨덴세탁소
Recorded by 조윤나 @Tomato Studio (track 1, 3, 4) / 왕세윤 @스웨덴세탁소 스튜디오 (track 2, 6)
Mixed by 은강인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R Supervisor 김민구
A&R 천시우
Contents Planning 김수진
Artist Management 전상혁, 홍석윤
Accounting 박재명, 권규태
Artwork 기묘 @kimyogongan
Design 유화정
Video 이한솔
Hair 이민아 @ALUU
Make Up 이승연 @ALUU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요즘 계속 낭만에 젖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앨범 회의를 하면서 '낙원에 대한 스웨덴세탁소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라고 했을 때 머릿속에 온갖 동화 같은 풍경이 가득했었는데, 문득 오늘은 니 말처럼 낙원이 어떤 '상태'인 것 같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낙원으로 펼쳐낼 수 있는데. 그걸 자꾸만 잊어버리는 걸까. 근데 뭐, 또 금방 바뀔 것 같아. 매번 다르게 느껴져."
_최인영, 교환일기 다섯 번째 페이지 중에서
"요즘 니가 하는 그 시골 생활 게임 말이야. 그 시골 속 그 사람도 낙원에 있는 것 같아. 아니면 그걸 하는 니 모습이 낙원 같기도 하고. 아니면 니가 하는 걸 보는 내 상태가 낙원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이 모든 걸 보고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두가 하나의 낙원에 있는 것 같기도 하구!
낙원의 기준이 너무 관대한가? 그래도 뭐 난 좋아! 계속해서 낙원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습관처럼 행복을 느끼고, 나쁜 기운들은 그냥 쉽게 흘려보낼 수 있어서 좋아.
이걸 뭐라고 해?"
_왕세윤, 교환일기 여섯 번째 페이지 중에서
스웨덴세탁소의 낙원은 나만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너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따사로운 오렌지빛으로 가득 채워진, 누구에게나 각자의 모양을 하고 있는 그러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이 앨범을 듣는 당신에게도 자신만의 낙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있기를 바라며 스웨덴세탁소가 메시지를 남겼다.
✔ 낮잠 자는 고양이를 가만히 들여다보기
✔ 계절마다 바뀌는 과일 케이크를 먹어보기
✔ 따뜻한 커피와 좋아하는 과자들
✔ 이불 속에서 눈동자만 굴려 드라마 몰아보기
"나를 웃게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들을 기억해두자!
이 순간들을 모아 '희망'이라는 글자조차 무력하게 느끼는 순간이 네게 오더라도, 나는 작은 틈 사이를 기어이 비집고 흘러들어온 오렌지빛 낙원을 손에 쥐여줄게.
그 선명한 촉감을 꼭 전해줄게."
스웨덴세탁소 미니앨범 [오렌지빛을 쥐고]
→ letters-three-ashen.vercel.app
[Track List]
1. 새벽 왈츠 졸린
어느새 잠든 너를 따라 같은 꿈으로 갈게.
새벽빛 아래에서 우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2. 꾹꾹
어떻게 생겨난지도 모르는 동그란 마음들이 선명히 느껴지는 시간들이 있어. 그럴 때면 어지럽게 흩어진 온갖 고백들을 겨우겨우 모아 한마디를 뱉어내지.
"아! 귀여워!"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Arranged by 왕세윤
Guitar by 왕세윤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3.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가끔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품으로 도망쳐도 되잖아.
늘 내 뒤통수를 치는 것만 같은 '희망'들을 그럼에도, 그럼에도 끌어안고 말이야.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Piano by 최인영
Guitar by 왕세윤
Synth by 왕세윤
4. 내 유일한 슬픔으로 (Vocal 이광석)
이런 무책임한 그리움으로 나는,
아파하는 너를 아프도록 오래오래 바라볼래.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Guitar by 왕세윤
Cello by 유지영
Drum by 이상근
Bass by 장재훈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5. 찬란
바람을 타고 자유로이 날아오르는 너를 따라갈게.
내가 가진 날개를 활짝 펼쳐볼게.
Composed by 최인영, 왕세윤
Arranged by 왕세윤, 최인영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6. 나비
언젠가 당신과 나란히 자유로이 날갯짓 할 찬란한 그날을 꿈꾸며.
Lyrics by 최인영
Composed by 최인영
Arranged by 왕세윤
Piano by 최인영
Synth by 왕세윤
Chorus by 최인영, 왕세윤
[ALL CREDIT]
Executive Producer 신태권 for SHOFAR ENT.
Producer 스웨덴세탁소
Recorded by 조윤나 @Tomato Studio (track 1, 3, 4) / 왕세윤 @스웨덴세탁소 스튜디오 (track 2, 6)
Mixed by 은강인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R Supervisor 김민구
A&R 천시우
Contents Planning 김수진
Artist Management 전상혁, 홍석윤
Accounting 박재명, 권규태
Artwork 기묘 @kimyogongan
Design 유화정
Video 이한솔
Hair 이민아 @ALUU
Make Up 이승연 @AL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