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바다에게 가자
- 위수 (WISUE)
- 앨범 평점 4.5/ 29명
- 발매일 : 2024.12.01
- 발매사 : MOAH
- 기획사 : 팀위수 (TEAM WISUE)
사는 게 가끔 먹먹하면 바다에 가자고 했습니다.
마치 바다에 있어야 할 물고기가 어항 안에서 바다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랬어요.
가끔 파도처럼 밀려오는 내 감정에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려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물에 흠뻑 젖어있는 것 같은 때가 있어요. 스펀지 같은 마음이 모든 감정을 흡수하면 너무 버거워서 내 마음의 모양이나 질감을 제대로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럴 때면 그냥, ‘바다에게 가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그래. 바다에게 가자.’라고 해주길 바랐습니다.
나는 가끔 누군가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행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그 사람도 그러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늘 그런 것을 꿈꿉니다.
얼마 전, 다시 봤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한 대사가 떠오릅니다.
“인간의 가치는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뭘 주었는가’로 정해지는 거야.”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적습니다.
맞아요. 당신은 그저 가만히 내 손을 잡아주면 됩니다. 그럼 우린 떠날 수 있어요.
마음은 쉴 새 없이 요동쳐도,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는 저 바다에게로.
-위수 씀.
[Credits]
Song & Words by 위수(WISUE)
Produced by 위수(WISUE)
Piano 위수
Guitar 강건후
Bass 박대현
Drums 김성욱
Recorded by 남동훈,김성욱,강건후,위수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곽동준
Album Photo by 위수
Publishing by M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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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다에 있어야 할 물고기가 어항 안에서 바다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랬어요.
가끔 파도처럼 밀려오는 내 감정에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려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물에 흠뻑 젖어있는 것 같은 때가 있어요. 스펀지 같은 마음이 모든 감정을 흡수하면 너무 버거워서 내 마음의 모양이나 질감을 제대로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럴 때면 그냥, ‘바다에게 가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그래. 바다에게 가자.’라고 해주길 바랐습니다.
나는 가끔 누군가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행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그 사람도 그러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늘 그런 것을 꿈꿉니다.
얼마 전, 다시 봤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한 대사가 떠오릅니다.
“인간의 가치는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뭘 주었는가’로 정해지는 거야.”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적습니다.
맞아요. 당신은 그저 가만히 내 손을 잡아주면 됩니다. 그럼 우린 떠날 수 있어요.
마음은 쉴 새 없이 요동쳐도,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는 저 바다에게로.
-위수 씀.
[Credits]
Song & Words by 위수(WISUE)
Produced by 위수(WISUE)
Piano 위수
Guitar 강건후
Bass 박대현
Drums 김성욱
Recorded by 남동훈,김성욱,강건후,위수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곽동준
Album Photo by 위수
Publishing by M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