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25.02.14
- 발매사 : 주식회사 핸드릭스
- 기획사 : 원트리즈뮤직
1. 이삼사오 - 편지를적는다
우리는 편지를 적으면 언제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편지뿐만 아니라,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 너무도 쉽게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이다. 그런데 여기, 같은 땅에 살고 있음에도 편지를 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 그들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심경을 편지에 적어 보지만 결코 전해지지 않는다. 피난을 가던 시절, 사람들의 인파에 휩쓸려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린 화자A. 그는 평생에 걸쳐 그 순간의 자신을 탓하고 있다. 그리고 ‘혹시나 나를 원망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한다.
하지만 화자B는 결코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날의 온기를 기억하며, 이제는 내가 그 손을 잡아 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화자A와 화자B의 관계는 가족일 수도 있고, 부부일 수도 있으며, 전쟁의 아픔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세월을 따라 그들도 나이를 먹고 있으며, 그렇게 영영 서로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통일은 여전히 기약이 없다. 그래서 그들의 감정은 여전히 헤어지던 날에 머물러 있고,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부디 이 생에서 다시 서로의 얼굴을 보기를 바라며, 그 분들의 심경을 담아 이 작품을 편지처럼 띄어 본다.
[Credit]
vocal by 마르(신명섭), 정다애
piano by 정하윤
Synthesizer & MIDI Programming by 도애나
Guitar by guitarist GK(강형훈)
Bass by Jeff(이원재)
Drum by 강진묵
2.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 - 그떄의 우리는
당시 개개인이 어떠한 감정과 상황에 처해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고 잊지말자는 취지로 곡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와 정신을 담았습니다.
[Credit]
58D- 그때의 우리는
드럼 – 김말창
보컬 – 15
베이스 – 세엽
일렉기타 – 밍키
작곡 - 15
작사 - 15
3. The lake - 결국 우린
어느 순간 우리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차츰잊혀져 가는듯 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였다는 건 뒤로한 채 그저 서로 미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실 우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우린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와 결국 통일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곡에 담았습니다.
[Credit]
작사, 작곡 - 바예
편곡 - 바예, 박찬혁, 오연지, 이승민
피아노, 드럼, Midi programming - 바예
기타 - 박찬혁
베이스기타 - 이승민
보컬, 코러스 - 오연지
4. D.B.D – 소낙비
-D.B.D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다-
팀 D.B.D가 새로운 곡 소낙비를 통해 진한 감동과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소낙비는 실제 탈북민 이경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이제는 통일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곡의 가사에는 이산가족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이 곡은 현재 한국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점점 잊어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탄생하였다.
팀 D.B.D는 북한의 젊은이들이 간절히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해석하여, 통일의 염원과 메세지를 음악에 녹여냈다.
꿈을 짓는 날 (Day To Build A Dream) 답게 팀 D.B.D는 이번 곡을 통해 통일이라는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분단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재건설하여 소낙비 그치듯이 이 염원이 그치길 노래한다.
소낙비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곡으로, 청중들에게 잊고 있던 민족적 연대감을 상기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Credit]
연주자 구성
• Main Vocal: 공한빈, 이경
• KeyBoard: 박한민
• Drum: 이여준
• BassGuitar: 장채령
• Electric guitar: 이지성
• Synthesizer: 윤별이
• Accordion: 이경
제작진
• Producer: 윤별이, 공한빈
• Music Director: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 Composer & Arrange:
o Composed by :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o Arranged by :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장채령, 이경, 박한민
• Lyrics By: 이경, 공한빈
• Record by : 예음, 윤별이
• Mix & Mastering : 예음
5. 한열 - 다시만날수있을까
은유적인 가삿말에는 찢기고 해진 빛바랜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분단의 아픔과 시간이 흘러 지쳐버린 현실과 그럼에도 여전히 만나고 싶은 간절함, 그동안 아팠던 상처를 보듬어 주고싶은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Credit]
작곡/이한열
작사/이한열
노래/한열
기타/이한열
하모니카/이한열
레코딩/이한열
믹싱 / 김영석
6. 밴드이삭 - 바람에게 바래요
“바람이라도 되어 만나고 싶어요,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이산가족 상봉 2박3일 다큐 中
가족, 한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 사는 날 동안 함께 하라,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 하루아침에 만날 수도, 닿을 수도 없는 땅에 떨어져
살게 되었을 때, 그들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해 보건데, 살이 찢기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하나였던 땅덩어리가, 두 개로 나뉘어
사람의 걸음으론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형제를, 바람이라도 되어 곁에 닿고 싶다는 한 이산가족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보았습니다. 40년을 기다려, 4일을 만나고,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이산가족. 그들은 울며불며 흩어지는 순간에도, 이 말을 다짐하듯 뱉어냅니다.
‘우리 다시 만나자, 꼭 다시 만나자’ 세월이 너무도 흘러, 남과 북은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같은 고향집에서, 같은 성을 쓰며, 같은 언어로 말하던 추억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통일의 가장 큰 과제, 이산가족. 다신 헤어지지 않을 그날, 두 손 꼭 붙잡고, 약속했던 바램이 이루어지는 그날. 할아버지, 할머니도, 엄마, 아빠, 누이, 동생 모두가
이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길,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Credit]
크레딧
작사 박은혜
작곡 박무한
보컬 김여윤
메인피아노 박무한
세컨피아노 박한나
베이스 강동현
드럼 박은혜
7. OmO - 팡파레
저희 오모 (OmO)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팀입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선수 신유빈 선수가 북한 선수와 함께 찍은 셀카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셀카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인데 뉴스에 나올만큼 큰 이슈가 되어야 했을까요? 그것은 단지 셀카가 아닌, 남과 북이라는 오랜 갈등의 경계를 넘은 상징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분단된 두 나라에서 나고 자라온 선수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처럼 다가서는 모습이 그 작은 셀카 한 장에 담겨 있었기에 더 큰 의미를 지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문득 저희가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 "코리아"가 떠올랐습니다. 1991년, 남북이 하나 되어 탁구팀을 구성했던 그 해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었던 순간을 담고 있었습니다. 영화 속 남북 선수들의 모습에서 당시 느꼈던 감정은,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의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같은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의 신유빈 선수와 북한 선수의 셀카 사건은, 과거와 현재가 맞물려 우리가 꿈꾸는 통일과 화합의 희망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했습니다. 작은 셀카 한 장이 전해준 울림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에 힘입어 우리는 모두 함께 팡파레를 울리며 하나되는 희망을 담은 신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Credit]
OmO 크레딧
작곡 김지은 ,김서현
작사 김서현
편곡 김지은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우리는 편지를 적으면 언제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편지뿐만 아니라,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 너무도 쉽게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이다. 그런데 여기, 같은 땅에 살고 있음에도 편지를 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 그들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심경을 편지에 적어 보지만 결코 전해지지 않는다. 피난을 가던 시절, 사람들의 인파에 휩쓸려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린 화자A. 그는 평생에 걸쳐 그 순간의 자신을 탓하고 있다. 그리고 ‘혹시나 나를 원망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한다.
하지만 화자B는 결코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날의 온기를 기억하며, 이제는 내가 그 손을 잡아 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화자A와 화자B의 관계는 가족일 수도 있고, 부부일 수도 있으며, 전쟁의 아픔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세월을 따라 그들도 나이를 먹고 있으며, 그렇게 영영 서로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통일은 여전히 기약이 없다. 그래서 그들의 감정은 여전히 헤어지던 날에 머물러 있고,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부디 이 생에서 다시 서로의 얼굴을 보기를 바라며, 그 분들의 심경을 담아 이 작품을 편지처럼 띄어 본다.
[Credit]
vocal by 마르(신명섭), 정다애
piano by 정하윤
Synthesizer & MIDI Programming by 도애나
Guitar by guitarist GK(강형훈)
Bass by Jeff(이원재)
Drum by 강진묵
2.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 - 그떄의 우리는
당시 개개인이 어떠한 감정과 상황에 처해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고 잊지말자는 취지로 곡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와 정신을 담았습니다.
[Credit]
58D- 그때의 우리는
드럼 – 김말창
보컬 – 15
베이스 – 세엽
일렉기타 – 밍키
작곡 - 15
작사 - 15
3. The lake - 결국 우린
어느 순간 우리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차츰잊혀져 가는듯 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였다는 건 뒤로한 채 그저 서로 미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실 우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우린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와 결국 통일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곡에 담았습니다.
[Credit]
작사, 작곡 - 바예
편곡 - 바예, 박찬혁, 오연지, 이승민
피아노, 드럼, Midi programming - 바예
기타 - 박찬혁
베이스기타 - 이승민
보컬, 코러스 - 오연지
4. D.B.D – 소낙비
-D.B.D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다-
팀 D.B.D가 새로운 곡 소낙비를 통해 진한 감동과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소낙비는 실제 탈북민 이경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이제는 통일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곡의 가사에는 이산가족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이 곡은 현재 한국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점점 잊어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탄생하였다.
팀 D.B.D는 북한의 젊은이들이 간절히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해석하여, 통일의 염원과 메세지를 음악에 녹여냈다.
꿈을 짓는 날 (Day To Build A Dream) 답게 팀 D.B.D는 이번 곡을 통해 통일이라는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분단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재건설하여 소낙비 그치듯이 이 염원이 그치길 노래한다.
소낙비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곡으로, 청중들에게 잊고 있던 민족적 연대감을 상기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Credit]
연주자 구성
• Main Vocal: 공한빈, 이경
• KeyBoard: 박한민
• Drum: 이여준
• BassGuitar: 장채령
• Electric guitar: 이지성
• Synthesizer: 윤별이
• Accordion: 이경
제작진
• Producer: 윤별이, 공한빈
• Music Director: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 Composer & Arrange:
o Composed by :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o Arranged by : D.B.D (공한빈, 윤별이, 김상현, 이지성, 이여준), 장채령, 이경, 박한민
• Lyrics By: 이경, 공한빈
• Record by : 예음, 윤별이
• Mix & Mastering : 예음
5. 한열 - 다시만날수있을까
은유적인 가삿말에는 찢기고 해진 빛바랜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분단의 아픔과 시간이 흘러 지쳐버린 현실과 그럼에도 여전히 만나고 싶은 간절함, 그동안 아팠던 상처를 보듬어 주고싶은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Credit]
작곡/이한열
작사/이한열
노래/한열
기타/이한열
하모니카/이한열
레코딩/이한열
믹싱 / 김영석
6. 밴드이삭 - 바람에게 바래요
“바람이라도 되어 만나고 싶어요,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이산가족 상봉 2박3일 다큐 中
가족, 한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 사는 날 동안 함께 하라,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 하루아침에 만날 수도, 닿을 수도 없는 땅에 떨어져
살게 되었을 때, 그들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해 보건데, 살이 찢기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하나였던 땅덩어리가, 두 개로 나뉘어
사람의 걸음으론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형제를, 바람이라도 되어 곁에 닿고 싶다는 한 이산가족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보았습니다. 40년을 기다려, 4일을 만나고,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이산가족. 그들은 울며불며 흩어지는 순간에도, 이 말을 다짐하듯 뱉어냅니다.
‘우리 다시 만나자, 꼭 다시 만나자’ 세월이 너무도 흘러, 남과 북은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같은 고향집에서, 같은 성을 쓰며, 같은 언어로 말하던 추억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통일의 가장 큰 과제, 이산가족. 다신 헤어지지 않을 그날, 두 손 꼭 붙잡고, 약속했던 바램이 이루어지는 그날. 할아버지, 할머니도, 엄마, 아빠, 누이, 동생 모두가
이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길,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Credit]
크레딧
작사 박은혜
작곡 박무한
보컬 김여윤
메인피아노 박무한
세컨피아노 박한나
베이스 강동현
드럼 박은혜
7. OmO - 팡파레
저희 오모 (OmO)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팀입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선수 신유빈 선수가 북한 선수와 함께 찍은 셀카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셀카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인데 뉴스에 나올만큼 큰 이슈가 되어야 했을까요? 그것은 단지 셀카가 아닌, 남과 북이라는 오랜 갈등의 경계를 넘은 상징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분단된 두 나라에서 나고 자라온 선수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처럼 다가서는 모습이 그 작은 셀카 한 장에 담겨 있었기에 더 큰 의미를 지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문득 저희가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 "코리아"가 떠올랐습니다. 1991년, 남북이 하나 되어 탁구팀을 구성했던 그 해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었던 순간을 담고 있었습니다. 영화 속 남북 선수들의 모습에서 당시 느꼈던 감정은,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의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같은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의 신유빈 선수와 북한 선수의 셀카 사건은, 과거와 현재가 맞물려 우리가 꿈꾸는 통일과 화합의 희망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했습니다. 작은 셀카 한 장이 전해준 울림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에 힘입어 우리는 모두 함께 팡파레를 울리며 하나되는 희망을 담은 신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Credit]
OmO 크레딧
작곡 김지은 ,김서현
작사 김서현
편곡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