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살레시오회 이창민 마르치아노 신부와 작곡가 모란 마리아가 함께 선보이는 성가 "작은 돛단배"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도록 초대하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복잡하고 험난한 세상살이 속에서 우리는 종종 거친 풍랑과 같은 시련을 만납니다. 때로는 배가 흔들려 두렵고 눈앞이 캄캄해질 때도 있지만, 이 노래는 우리가 결국 "보다 더 괜찮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작은 돛단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단순히 수동적인 여정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삶의 뱃사공"으로서 희망과 꿈을 가득 싣고 항해하는 적극적인 여정임을 일깨워줍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폭풍우 속에서도 함께 걸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특별히 "끊임없이 흔들릴 배를 타고 수없이 많은 풍랑을 만나도, 언젠가는 잦아들고 또 언젠가는 도착해 있을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 부활 신앙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희망을 담아냅니다. 십자가의 무게가 클수록 부활의 영광이 더욱 찬란하게 빛난다는 진리를 노래합니다.

이 성가가 우리의 삶이라는 항해에서 흔들릴 때마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하는 영적 나침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충분히 잘해내고 있어, 넌 괜찮아"라는 가사처럼, 우리 모두는 하느님과 함께 항해하는 중이며, "그냥 너를 믿고 노를 저어보라"는 초대에 응답할 때 참된 평화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바다 한가운데에 있을지라도, 네 손이 나를 이끌어 주시고, 네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 주시리라."
(시편 139,9-10)


■ 크레딧

Composed by 모란 마리아
Lyrics by 모란 마리아
Arranged by 모란 마리아
Piano by 장영준

Recorded by 남승원 안드레아 @Starry_Sound
Mixed by 남승원 안드레아 @Starry_Sound
Mastered by 남승원 안드레아 @Starry_Sound

Album cover by 이연수 안젤라, Sr.김아람 소화데레사

Vocal by Fr.이창민 마르치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