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쥬리스가 M.Y.M.P의 싱어로 보내 온 마지막 선물. 2009년 여름, Say you love me에
한국 음악 팬들이 열광했다. MYMP라는 어쿠스틱 밴드는 한국의 팝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그들의 노래는 2009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싸이월드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름도 생소했던 필리핀 어쿠스틱 밴드 M.Y.M.P의 선전은 한국 팝음악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보컬 쥬리스(Juris)의 담백한 목소리와 친(Chin)의 절제된 기타 연주가 빚어내는 하모니… 순수한 감성으로 다가선 그들의 음악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팬들의 가슴속에 M.Y.M.P를 각인시켰다.

이 번에 소개되는 M.Y.M.P의 [Acoustic Proposal Vol. 3]집은 총 7곡이 수록되어있다. 이 앨범은 M.Y.M.P의 베스트 앨범으로 한국에 소개된 Acoustic Proposal 3부작의 종결편이다. 타이틀 곡 Miss You는 쥬리스와 친(Chin)이 함께 부른 듀엣 곡이다. 쥬리스의 맑은 목소리와 친의 담백한 목소리가 어쿠스틱 감성으로 어우러져 있는데 M.Y.M.P의 앨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발라드 듀엣 곡이다. 색다른 커버 곡으로는 섹시 가수의 대명사 마돈나가 부른 “Crazy For You”를 들 수 있는데, 마돈나의 곡을 쥬리스가 어떻게 해석했는지 들어보는 것도 이 앨범의 큰 재밋거리 중 하나이다. “Only Reminds Me Of You”, “Last Chance, Now, With You등 그 동안 한국 팬들의 러브 콜을 받았던 곡들이 차곡 차곡 수록된 것도 반갑다.

쥬리스는 M.Y.M.P의 Acoustic Proposal Vol. 3 집을 마지막으로 M.Y.M.P에서 탈퇴, 솔로 가수로 독립하였고 지난 2010년 11월 태연의 “만약에”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영어로 부른 “If you and me, Don’t forget”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발매 했다. 이 미니 앨범은 한국 팬들에게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며 그녀가 보내온 선물이었다. 현재 M.Y.M.P도 쥬리스의 자리에 Juliet Bahala라는 새로운 보컬을 영입했고 Juliet이 보컬인 M.Y.M.P의 새로운 활동에 팬들의 가슴은 벌써 설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