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CM계의 폴 포츠 김민수 미니앨범 [행복]
지금 행복한, 행복을 원하는, 행복하고 싶은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

김민수의 [행복]은 디지털 음원과 앨범 형식으로 발매하여 3곡이 들어있는 미니앨범 이지만 감동은 결코 작지 않다. 알곡처럼 단단하고 말씀처럼 달콤한 곡들로 채워져 있는 것!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와 뮤직디렉터를 맡은 장대범과 김민수 1집 [위로]에서 "주를 보라", "주님의 시선"의 작사, 곡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고은지 등 한국 CCM계를 이끌어갈 신인 작곡가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다.

타이틀 곡 "행복합니다"는 Intro와 독립된 듯 연결된 느낌으로 마치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같은 느낌을 준다. 익숙하고 안정된 멜로디에 현악기로 음을 짧게 끊는 스타카토 형식을 통해 생동감을 주고, 밴드섹션과 코러스 부분을 추가해 힘이 느껴지면서도 부드러운 전개로 곡을 이끈다. 주님으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고백을 김민수의 부드러운 미성으로 듣노라면 눈이 감기며 저절로 미소가 배어 나오는 곡이다.

친숙한 멜로디의 두 번째 곡 "우리 때문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후렴구에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곳에 오시고'라는 가사처럼 예수그리스도께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이 땅으로 오심을 화성적인 진행으로 표현하여, 흔히 사용하는 진행 대신 반음계씩 내려가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가사와 일치된 곡의 조합을 음미하며 듣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세 번째 곡은 크리스천이라면 한번은 들어보았을 만큼 유명한 찬송가인 "이 몸의 소망 무엔가"를 원곡으로 한 "이 몸의 소망"이다. 원곡의 도입부를 그대로 살린 첼로 솔로로 시작하여 장중한 풀 오케스트라 섹션으로 새 옷을 입은 "이 몸의 소망"은 정통성악기법으로 힘 있고도 부드러운 김민수 특유의 고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A Key에서 F, F에서 다시 A Key로 돌아오는 곡의 진행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잊고 홀로 세상에 나아갔다가 결국 탕자로 돌아와 굳건한 반석인 하나님 한 분께 의지하는 우리 인간들의 깨달음을 곡으로 표현하고자 한 작곡가의 특별한 의도가 담겨있다.

숭실대 CCM과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장신대 교회음악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여 팝부터 정통성악까지 다양한 목소리와 음역대를 소화하며 감동을 더하는 김민수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이번 미니 앨범 [행복]을 통해 그는 주님을 향한 작은 고백인 노래들이 온전히 사랑 받기를 소망한다. 그의 찬양으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담긴 부르심과 동일한 부르심이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