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60명
- 발매일 : 2011.06.17
- 발매사 : (주)다날
- 기획사 : 열린음악
(대)大한민국을 (노)怒래한다. (화나거나 혹은 슬프거나)
'밥 딜런'의 가사는 미(美)연방대법원이 판결문에 가사를 인용할 만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특히 인종차별 반대와 반전 등 정치적이고 사회성 짙은 음악을 끊임없이 발표하며 사회적 화두를 던져왔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노동자와 소외된 인권들의 위한 메시지를 항상 노래하며 대중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음반에 일부 수록곡으로 사회를 풍자하거나 비판한 노래는 있었지만 음반의 전 곡을 시사성이 강한 메시지로 표현한 일은 드물었다.
지난 70-80년대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되는 음악인들의 저항의식이 가득한 음악과 90년대를 풍미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반에 이어서 이번에는 좀 더 강하고 혹은 대중가요적인 음반이 나온 것이다 참여하는 음악인들도 결코 낯설지 않다 한동준, 이정렬, 블랙신드롬 등등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이름들이니 우선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듯한 출연진이다.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강한 락스타일의 첫 곡 “가혹하고 이기적인”더 클래식의 박용준 작곡, 가사는 이 음반의 프로듀서인 엄현우씨가 썼다. 노래는 현재 뮤지컬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힌 가수 이정열이 불렀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인데 꽤 세련되고 강한 음악 속에 2009년 1월 20일 새해부터 우리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을 용산참사에 관련한 내용을 노래한다. 두 번째 곡으로는 감미로운 사랑노래를 주로 불러서 히트시킨 가수 한동준씨가 소외된 서민과 비 정규직들을 위한 노래 “사람이 사람으로”를 후배 뮤지션 김영국씨와 듀엣으로 불렀다. 세 번째 곡으로는 홍대 인디씬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 폰부스가 입시 생들의 어둡고 외로운 현실과 그들 가정에 대한 애환을 노래했다.
그 외에 4대강 개발에 관련한 서민들의 느낌을 표현한 “흐르는 강물처럼”, 거대 방송권력의 왜곡된 시선을 노래한 “a monster”, 부동산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콘크리트버블” 등 이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각기 다른 하나의 주제를 골라서 아픔과 분노 슬픔을 노래했다. 미국이나 영국의 음악계에서는 이런 음악의 사회참여가 비일비재하다.
밥 딜런을 시작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턴, 트래이시 채프먼, U2, muse등 많은 음악인들은 항상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으며, 대중들은 그런 그들에게 열광했다. 부조리하고 상식에 어긋난 현실에 대한 일종의 견제역할로서 음악은 아주 훌륭한 창구였던 것이다. 이 음반에 참여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런 의미로서 한군데 모인 것이다. 프로듀서 엄현우씨의 기획 아래 다소 험난한 길이 될지라도 문화적 의견 표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금, 보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거라는 확신에서 작업한 그들의 노래와 메시지는 대중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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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가사는 미(美)연방대법원이 판결문에 가사를 인용할 만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특히 인종차별 반대와 반전 등 정치적이고 사회성 짙은 음악을 끊임없이 발표하며 사회적 화두를 던져왔다. 브루스 스프링스턴은 노동자와 소외된 인권들의 위한 메시지를 항상 노래하며 대중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음반에 일부 수록곡으로 사회를 풍자하거나 비판한 노래는 있었지만 음반의 전 곡을 시사성이 강한 메시지로 표현한 일은 드물었다.
지난 70-80년대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되는 음악인들의 저항의식이 가득한 음악과 90년대를 풍미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반에 이어서 이번에는 좀 더 강하고 혹은 대중가요적인 음반이 나온 것이다 참여하는 음악인들도 결코 낯설지 않다 한동준, 이정렬, 블랙신드롬 등등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이름들이니 우선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듯한 출연진이다.
앨범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강한 락스타일의 첫 곡 “가혹하고 이기적인”더 클래식의 박용준 작곡, 가사는 이 음반의 프로듀서인 엄현우씨가 썼다. 노래는 현재 뮤지컬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힌 가수 이정열이 불렀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인데 꽤 세련되고 강한 음악 속에 2009년 1월 20일 새해부터 우리에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을 용산참사에 관련한 내용을 노래한다. 두 번째 곡으로는 감미로운 사랑노래를 주로 불러서 히트시킨 가수 한동준씨가 소외된 서민과 비 정규직들을 위한 노래 “사람이 사람으로”를 후배 뮤지션 김영국씨와 듀엣으로 불렀다. 세 번째 곡으로는 홍대 인디씬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 폰부스가 입시 생들의 어둡고 외로운 현실과 그들 가정에 대한 애환을 노래했다.
그 외에 4대강 개발에 관련한 서민들의 느낌을 표현한 “흐르는 강물처럼”, 거대 방송권력의 왜곡된 시선을 노래한 “a monster”, 부동산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콘크리트버블” 등 이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각기 다른 하나의 주제를 골라서 아픔과 분노 슬픔을 노래했다. 미국이나 영국의 음악계에서는 이런 음악의 사회참여가 비일비재하다.
밥 딜런을 시작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턴, 트래이시 채프먼, U2, muse등 많은 음악인들은 항상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으며, 대중들은 그런 그들에게 열광했다. 부조리하고 상식에 어긋난 현실에 대한 일종의 견제역할로서 음악은 아주 훌륭한 창구였던 것이다. 이 음반에 참여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런 의미로서 한군데 모인 것이다. 프로듀서 엄현우씨의 기획 아래 다소 험난한 길이 될지라도 문화적 의견 표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금, 보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거라는 확신에서 작업한 그들의 노래와 메시지는 대중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