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uena Vista Social Club
Buena Vista Socia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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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277명
  • 발매일 : 1997.06.23
  • 발매사 : 워너뮤직
  • 기획사 : World Circuit

'Buena Vista Social Club' 음악은 끝나지 않는다!

모든 음악 저널에서 만점의 스코어를 기록 한 바로 그 앨범! 멤버들의 연령은 평균 75세, 그 중에 한명은 쿠바 혁명 이후로는 노래도 포기하고 구두닦이로 지냈다. 이 앨범을 프로듀싱한 라이 쿠더(Ry Cooder)는 빔 벤더스가 만든 이들의 다큐멘터리 무비 'Buena Vista Social Club'의 첫 부분에서 이렇게 떠 올린다. "내가 음악을 만든 지 35년이 넘었는데, 나는 아직도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이 앨범은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영미에서는 쿠바의 블루스와 포크의 결합체인 쏜과 낭만이 넘치는 라틴 뮤직을 잊어가고 있었다. 당시 90세에 접어들은 살아있는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스타였던 꼼빠이 세군도(2003년 96세로 사망)와 멋진 쿠바의 발라드 음악들을 유지 시키고 있었던 오마라 포르툰도, 자신의 키가 기타만큼 자랐을 때부터 길거리 악사로 사창가를 돌며 노래를 불렀던 엘리아데스 오쵸아, 숨겨진 류트의 명인 바바리또 토레스, 집에 피아노가 없어서 문화 센터로 힘든 걸음을 해야했던 쿠바 재즈의 명인 루벤 곤잘레스, 그리고 라이 쿠더가 마치 쿠바의 냇 킹 콜(Nat King Cole)같다고 묘사한 무명의 구두닦이 가수 이브라힘 페레 등 쿠바의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나이를 잊은 채 열정을 불태운 트랙들이 여기에 살아 움직인다.

풍성한 기타 리듬과 너무나도 멋진 보컬 화음이 울리는 "Chan Chan" (Eliades Ochoa with Compay Segundo)가 낭만이 넘치는 골목으로 손목을 잡아 끌어 댕기며 여행은 시작되고 쿠바의 컨트리 뮤직 "De Camino A La Vereda"을 만나 이후에는 열정적인 리듬으로 폭 빠져버리는 "El Cuarto De Tula", 아름답고 유려한 피아노 건반이 마음을 사로잡는 "Pueblo Nuevo" (Ruben Gonzalez), 최고의 발라드 "Dos Gardenias" (Ibrahim Ferrer), 동화 같은 나무와 꼬마아이의 사랑 이야기 "Y Tu Que Has Hecho?" (Compay Segundo),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식지 않은 열렬한 발라드의 리메이크 Veinte Anos (Omara Portuondo with Compay Segundo), 마부의 고된 삶과 행복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El Carretero (Eliades Ochoa), 끝나지 않는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고백 Candela "(Ibrahim Ferrer) 등 여기에 모인 모든 곡들과 뮤지션은 전설을 현대에 다시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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