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Shoo – [ End Or And]
 
해외 DJ 대부분은 Club이나 공연장 등 무대에서 DJ 본인이 프로듀스 한 곡들을 Play하고, 앨범을 제작하여 대중시장으로 유통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DJ 본인의 곡을 프로듀스 하여 대중시장으로 유통하는 DJ들이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앨범 제작과정이며, 제작된 앨범이 흥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중시장으로 앨범을 유통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이다. 이런 망설임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기 위해 또 한 명의 DJ가 직접 프로듀스 한 앨범으로 대중시장에 데뷔를 한다. B. Shoo의 첫 번째 싱글 앨범 [End or And]. 웅장하고, 시원한 trance sound를 지닌 "End or And(Original Mix)"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반복적인 패턴의 편곡이 점점 추가, 발전이 되어 완벽한 한 곡으로 완성시켜 나가는 형식을 지닌 전형적인 electronic 음악이다.

'끝날 것인가 계속 될 것인가.'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하루에 한번은 이런 생각을 하기마련이다. 'End or And'. 그것은 새로운 시작과 동시에 종결을 의미하게 된다. 기존의 것이 끝은 새로운 것의 시작을 의미하며, 새로운 것이 시작은 기존의 것의 끝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렇게 끝과 시작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의문에서 탄생 하게 된 곡이다. 기계적인 sound와 acoustic 한 sound가 함께 공존하는 "End or And(Remix)"는 좀 더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틱한 느낌을 강조하였다. 평범하던 일상들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모든 것을 포기 해야 되는가(End), 아니면(or) 계속해야 되는 것인가(And)를 고민 하게 되며 결국 And를 선택하게 되어 다시 도전하는 듯한 구성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Original Mix와 같은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편곡 구성과 진행에 의해 같은 곡이 아닌 새로운 곡처럼 느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