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288명
- 발매일 : 2011.10.23
- 발매사 : 주식회사 블렌딩
- 기획사 : MBC
이번엔 [나는가수다] 호주 스페셜이다. 이번 경연은 MBC-호주 수교 50주년과 MBC창사 50주년이 맞물려 기획된 행사였다.
방송국 공개홀을 떠난 최초의 해외공연으로서 기존 한국 팬들과 호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세한 감성가수 조규찬이 부른 노래는 "이별이란 없는 거야"(최성원 작사,작곡/ 조규찬,강화성 편곡). 작곡, 작사의 최성원씨는 전설적인 그룹 들국화에서 나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였으며, 이 곡은 앨범 속 많은 주옥같은 곡 중의 하나이다. 가수 조규찬은 예상대로 섬세하고 세련되고 절묘한 화성으로 듣는 이에게 반복해서 계속 듣게 해주는 매력적인 곡으로 편곡하였다. 이별은 이 좁은 세상에 단지 둘이 멀리 있을 뿐이라면서 사랑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을 가수 조규찬은 호소력있게 표현하였다. 여린 목소리 속에 강한 감성이 숨어있는 가수 조규찬...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새롭게 각인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삼형제가 모두 음악인이란 건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미자의 "열아홉순정"을 작곡하신 故나화랑(본명 조광환)님의 아들이라는 걸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가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열어주고, 감성을 넓게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시 학생가수 신승훈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노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신승훈 작사,작곡/ 황세준 편곡)를 부른 가수는 장혜진... 도입부분에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잔잔히 시작하다 강약을 조절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과 색깔있는 음색으로 청중들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명예 졸업을 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사이기도 하다. 첫 출연 때의 긴장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된 듯 이제는 그러한 모습조차도 안정되어 보인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를 더욱 혹독하게 하면서도 강인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 것만은 사실인가보다.
'나가수'의 디바 인순이가 부른 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김현식 작사,작곡/ 황찬희,이기,장원규 편곡). 이 노래는 1981년 故김현식가 부른 곡이며, 훗날89년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티브가 된 곡이다. 가수 인순이는 확성기 보이싱을 이용하여 "애국가"를 호주 멜버른에 울려 퍼지게 한다. 이 부분은 꼭 넣고 싶었던 가수의 의도된 연출이다. 또한 사계절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강산을 노래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가사와도 느낌이 맞아 떨어지는 지기도 하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가수 인순이의 모습을 보면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이 느껴진다.
'나가수' 떨림의 미학, 가수 김경호가 부른 노래는 "암연"(고한우 작사,작곡/ 양남승,홍동표 편곡). 97년 당시 드라마 '여자'의 삽입곡으로 이별을 고할 때 서러워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노래 제목처럼 노래 또한 듣는 이를 아득한 슬픔에 젖게 하는 발라드곡이다. 가수 김경호는 이에 락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마냥 슬픈 감정만이 아닌 때론 강한 극복의 의지도 엿보이는 부분이 느껴진다. 점차 '나가수'에 적응하며 떨림의 미학에서 자신감의 미학으로 나아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곡 한곡을 부를 때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게 해주는 배우같은 가수 자우림이 부른 곡은 "라구요"(강산에 작사,작곡/ 자우림,황준익 편곡). 경희대 한의학 출신의 강산에(본명 강영걸)씨는 음악의 길을 위해 중도 학업을 포기하고 93년 [강산에Vol.0]앨범을 낸다. 그 앨범에 수록된 "라구요"는 6.25전쟁 때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의 실제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든 곡이다. 그래서인지 호주에 계시는 현지 교민들이 이 노래를 들었 느낌은 사뭇 달랐을 것이다. 화려한 음악 뒤 마지막에 잔잔한 음성으로 "고향 생각 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부분이 들려졌을 때... 그동안 많은 교민들의 마음 속에 담았던 그리움의 이슬 방울이 눈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음악의 힘이 아닌가 싶다.
'나가수'의 기사회생, 가수 바비킴이 호주에서 부르고 싶은 곡은 "사랑 사랑 사랑"(김현식 작사,작곡/ 임현기,김종익 편곡). 이번 곡은 원곡의 소울 부분을 살리면서 피아노, 스트링, 브라스, 스카펑크 등 다양한 악기와 화려한 스타일로 편곡되었다. 가히 편곡의 바이블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원곡의 재해석이 가능하였다. 여기에 바비킴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탈춤댄스가 음악의 흥을 더하였다. 점차 경연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바비킴이 있어 '나가수'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 바비킴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된다. 고난, 좌절을 극복하며 이제는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게 해주는 자신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샤우팅창법의 고수, 가수 윤민수가 부른 곡은 "새(New)아리랑"(류재현 작사,작곡/ 류재현 편곡). 원곡은2011년 가수 임용우가 불렀던 곡으로 편곡자 류재현씨가 직접 작사,작곡 했던 곡이다. 갸야금, 해금, 휘슬 등의 국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스트링악기가 접목하여 풍성하고 세련된 국악이 탄생되었다. 현지 교민들이 다함께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모두가 다 같은 대한민국 동포임을 확인한 자리를 만들었고, 마침1부 마지막에 선보여 공연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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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공개홀을 떠난 최초의 해외공연으로서 기존 한국 팬들과 호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세한 감성가수 조규찬이 부른 노래는 "이별이란 없는 거야"(최성원 작사,작곡/ 조규찬,강화성 편곡). 작곡, 작사의 최성원씨는 전설적인 그룹 들국화에서 나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였으며, 이 곡은 앨범 속 많은 주옥같은 곡 중의 하나이다. 가수 조규찬은 예상대로 섬세하고 세련되고 절묘한 화성으로 듣는 이에게 반복해서 계속 듣게 해주는 매력적인 곡으로 편곡하였다. 이별은 이 좁은 세상에 단지 둘이 멀리 있을 뿐이라면서 사랑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을 가수 조규찬은 호소력있게 표현하였다. 여린 목소리 속에 강한 감성이 숨어있는 가수 조규찬...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새롭게 각인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삼형제가 모두 음악인이란 건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미자의 "열아홉순정"을 작곡하신 故나화랑(본명 조광환)님의 아들이라는 걸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가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열어주고, 감성을 넓게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시 학생가수 신승훈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노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신승훈 작사,작곡/ 황세준 편곡)를 부른 가수는 장혜진... 도입부분에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잔잔히 시작하다 강약을 조절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과 색깔있는 음색으로 청중들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명예 졸업을 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사이기도 하다. 첫 출연 때의 긴장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된 듯 이제는 그러한 모습조차도 안정되어 보인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를 더욱 혹독하게 하면서도 강인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 것만은 사실인가보다.
'나가수'의 디바 인순이가 부른 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김현식 작사,작곡/ 황찬희,이기,장원규 편곡). 이 노래는 1981년 故김현식가 부른 곡이며, 훗날89년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티브가 된 곡이다. 가수 인순이는 확성기 보이싱을 이용하여 "애국가"를 호주 멜버른에 울려 퍼지게 한다. 이 부분은 꼭 넣고 싶었던 가수의 의도된 연출이다. 또한 사계절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강산을 노래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가사와도 느낌이 맞아 떨어지는 지기도 하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가수 인순이의 모습을 보면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이 느껴진다.
'나가수' 떨림의 미학, 가수 김경호가 부른 노래는 "암연"(고한우 작사,작곡/ 양남승,홍동표 편곡). 97년 당시 드라마 '여자'의 삽입곡으로 이별을 고할 때 서러워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노래 제목처럼 노래 또한 듣는 이를 아득한 슬픔에 젖게 하는 발라드곡이다. 가수 김경호는 이에 락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마냥 슬픈 감정만이 아닌 때론 강한 극복의 의지도 엿보이는 부분이 느껴진다. 점차 '나가수'에 적응하며 떨림의 미학에서 자신감의 미학으로 나아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곡 한곡을 부를 때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게 해주는 배우같은 가수 자우림이 부른 곡은 "라구요"(강산에 작사,작곡/ 자우림,황준익 편곡). 경희대 한의학 출신의 강산에(본명 강영걸)씨는 음악의 길을 위해 중도 학업을 포기하고 93년 [강산에Vol.0]앨범을 낸다. 그 앨범에 수록된 "라구요"는 6.25전쟁 때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의 실제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든 곡이다. 그래서인지 호주에 계시는 현지 교민들이 이 노래를 들었 느낌은 사뭇 달랐을 것이다. 화려한 음악 뒤 마지막에 잔잔한 음성으로 "고향 생각 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부분이 들려졌을 때... 그동안 많은 교민들의 마음 속에 담았던 그리움의 이슬 방울이 눈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음악의 힘이 아닌가 싶다.
'나가수'의 기사회생, 가수 바비킴이 호주에서 부르고 싶은 곡은 "사랑 사랑 사랑"(김현식 작사,작곡/ 임현기,김종익 편곡). 이번 곡은 원곡의 소울 부분을 살리면서 피아노, 스트링, 브라스, 스카펑크 등 다양한 악기와 화려한 스타일로 편곡되었다. 가히 편곡의 바이블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원곡의 재해석이 가능하였다. 여기에 바비킴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탈춤댄스가 음악의 흥을 더하였다. 점차 경연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바비킴이 있어 '나가수'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 바비킴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된다. 고난, 좌절을 극복하며 이제는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게 해주는 자신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샤우팅창법의 고수, 가수 윤민수가 부른 곡은 "새(New)아리랑"(류재현 작사,작곡/ 류재현 편곡). 원곡은2011년 가수 임용우가 불렀던 곡으로 편곡자 류재현씨가 직접 작사,작곡 했던 곡이다. 갸야금, 해금, 휘슬 등의 국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스트링악기가 접목하여 풍성하고 세련된 국악이 탄생되었다. 현지 교민들이 다함께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모두가 다 같은 대한민국 동포임을 확인한 자리를 만들었고, 마침1부 마지막에 선보여 공연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