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1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흥많은 미녀) 명랑포크듀오 9호선환승역이 돌아왔다!
두 번째 EP! [흥]
 
공백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결성 이래 쉼 없이 달려온 9호선환승역은 1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에서 얻은 노하우를 이번 음반에 쏟아냈다. 최리보 특유의 재기 발랄한 가사와 김기타의 신선한 멜로디는 전작과 다를 바 없지만 공연 버전과는 다른 새로운 편곡에 여러 세션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로 탄생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흥]은 봄에 어울리는 발랄한 곡들로 채워져 9호선환승역만의 매력을 한층 뽐낸다. 첫 번째 곡 "9호선환승역"(최리보, 김기타 글/김기타 곡)은 9호선환승역 공연의 첫 곡을 담당하는 9호선환승역은 그 언젠가 프리마켓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최리보 랩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여기에 9호선환승역을 아끼는 팬들의 떼창이 더해져 흥겨움이 배가 되었다는 후문. 두 번째 곡 "봄"(최리보 글/김기타 곡)은 [흥]의 타이틀곡인 봄은 환경에 대한 현대인의 무관심을 꼬집는 명쾌한 가사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완성된 곡으로 최리보와 김기타의 천상 호흡을 자랑한다. 깔끔한 편곡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리듬이 매력 포인트! 세 번째 곡 "알면서"(최리보 글/김기타 곡)는 연인들에게는 간지러운 러브송. 9호선환승역에게는 여지없는 신곡 독촉송 알면서. 선사후곡의 작업방식을 고수하는 9호선환승역의 최리보만이 써낼 수 있는 가사로 신곡에 대한 목마름을 귀엽게 표현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코러스와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리듬악기가 매력적인 곡.
 
네 번째 곡 "아이야"(최리보 글/최리보, 김기타 곡)는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 전하는 부모님의 마음 아이야. 최리보가 작곡에 참여한 유일한 곡으로,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가사가 빛을 발한다. 게으른 오후의 유동석이 보컬에 참여했으며 풀 밴드로 구성하여 곡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다섯번째 곡 "빗방울과 초롱이"(최리보 글/김기타 곡)는 최리보네 강아지 빗방울과 김기타네 강아지 초롱이의 다른 견격을 가사로 재미있게 풀어낸 애견송이다. 9호선환승역의 첫 초등학생팬 신현양의 보컬 참여로 새롭게 태어난 빗방울과 초롱이는 통통 튀는 건반과 베이스가 더해져 생기 있는 곡으로 거듭났다. 여섯번째곡 "사랑니"(최리보 글/김기타 곡)는 최리보의 고통이 수반된 가사에 김기타의 흥겨운 멜로디가 더해진 사랑니. 이번 음반의 수록곡 중 가장 신나는 곡으로, 젬베와 기타가 찰떡궁합으로 발랄한 리듬을 이끈다. 또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단정한 코러스, 애간장을 태우는 곡 마무리가 돋보인다. 일곱번째곡 "아이야(목소리와 건반)"는 김기타의 절제된 건반위에 최리보의 청아한 목소리가 얹어져 자장가의 느낌을 살렸다. 피곤한 하루에 지친 당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신의 귀를 즐겁게 할 단 한 장의 음반 [흥]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할 유일한 음반 [흥] 떠나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