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Fly With Me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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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3명
  • 발매일 : 2012.07.18
  • 발매사 : 파이브앤컴퍼니
  • 기획사 : 파이브앤컴퍼니
999 [Fly with me]
한국 일렉트로 씬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갈 실험적인 음악!
 
70, 80, 90년대. 즉 1999년도 이전의 음악들을 듣고 배우고 감동했던 한 뮤지션은, 자신의 이름을 999로 정하고 1999이전의 음악에서 영향 받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기로 결심했다. 999는 '1999' 이전의 음악에 뿌리는 둔 음악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상징성을 내포한 이름. 최신의 전자 악기들을 사용한 트렌디한 편곡 능력을 선보이면서도, 1970~90년대 음악에 뚜렷한 기반을 뒀단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첫 앨범 [Fly with me] 은 복고적 사운드와 리듬을 중심으로 몽환적인 씬스 사운드와 FX의 조화, 그리고 가공된 보컬 음색이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새로운 것이란 늘 새롭고 화려한 것 속에서만 발견되고 탄생하는 것일까? 지나간 것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재조명과 재조합의 과정 속에서 999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성해 나가려 한다. 3년간 방콕에서 유학생활 하며, 해외 뮤지션들과 다양한 작품을 공동 작업 해나가고 있는 프로듀서 '999'의 첫 앨범 [Fly with me]는 그가 쏟아낼 상상을 초월하는 트랙들을 발표하기 앞선 신호탄에 불과하다.
 
첫 번째 곡 "Fly with me"는 해가 지는 여름 휴양지로 날아가는 기분을 올드스쿨한 Drum & bass 를 바탕으로 표현한 곡으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999가 처음 푸켓에 착륙하던 오후 6:30분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비디오적인 사운드 연출이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 곡 "2 the moon”은 큰 보름달이 뜬 kata beach에서의 기억을 담은 곡으로 똑같은 가사로 반복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1,2절의 Editing과 필터링을 활용한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세 번째 곡 "Space me, space you"은 당시 사귀던 외국인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아닌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싶어 만든 슈게이징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이다. 네 번째 곡 "파란구두"는 한국적인 retro electro dance를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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