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세련된 피아노 선율로 물드는 촉촉한 감성.
 
첫 번째 정규앨범 [Lifebound]를 통해 국내의 뉴에이지 팬들에게 신선한 영감과 감동을 준 Salvatore Gebbia의 두 번째 정규앨범 [Il Tornare]가 국내에 발매 되었다. 'The Return'이라는 뜻을 가진 이번 앨범은 앨범제목의 뜻처럼 되살아나는 듯한 찬란함과 안정감이 그의 피아노 선율에 더해있다.
 
첫 트랙 "Titoli Di Coda"은 슬프고 블루지한 감성이 베어있는 선율로 가득 차 있고 그의 잔잔하지만 깊은 연주가 인상 깊은 곡이다. 올해 7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Semplicemente una storia]는 제목(영문번역: Just A Story)처럼 어떤 이야기를 대신하여 말해주듯, 유유히 흘러가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아름답다. 쓸쓸한 여운이 느껴지는 "Le Donne Di Muren", 현란한 멜로디이지만 절제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Instabile",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qualcuno con cui correre" 등 세련되고 풍부한 그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또 다른 수록곡 "Walking Together"는 클래지컬하면서 기존 뉴에이지와는 차별을 둔 곡으로 올해 6월 발매되어 국내 뉴에이지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Il Tornare]에는 총 13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전 앨범보다 더욱 다양해진 그의 색깔로 국내 팬들의 메마른 감성을 적실 것이다. 이태리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 Salvatore Gebbia는 음악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조예 역시 깊어 단순한 아티스트가 아닌 예술가로써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는 새로운 앨범작업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