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신촌 거리를 걷다 Vol. 4

신촌은 한국의 대중음악이 시작되던 때부터 음악의 거리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위치한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음반 제작부에서 발매하는 음반 시리즈 중 하나인 [신촌 거리를 걷다 4집]이 발매가 되었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프로뮤지션의 참가를 많이 배제시키고 대부분의 많은 작품을 신인 뮤지션과 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그럼에도 1~3집에 비하여 전혀 뒤지지 않은 작품성과 완성도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알 수가 있다. 곡들도 잔잔한 발라드와 일렉트로닉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 신나는 락, 그리고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접할 수가 있다. 참가자 중 현재 김승균은 기획사에서 앨범 준비 중에 있으며, Spree-p(박지훈) 또한 기획사에서 프로젝트 앨범 제작 중에 있다.

추천곡으로 두번째 트랙의 이지영, 한서은의 "그날 밤"은 유럽의 모던락과 일렉트로닉, 시부야 분위기가 적절히 혼합된 곡으로 주류 팝 스타일은 아니지만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느낄 수가 있는 곡이다. 세번째 트랙의 김혜란의 "멀어져가..."는 알앤비 팝 발라드 곡으로 단순하지만 세련된 분위기의 멜로디와 화음의 조화가 어울린다. 전체적인 구성은 전형적인 알앤비 팝 구성을 가지고 있다. 네번째 트랙의 Spree-P(박지훈)의  "I'm A dreamer"은 랩과 보컬이 어우러지는 힙합곡으로 대중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곡이지만 가볍지 않고 음악성을 놓지 않고 있다. 힘들어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