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소녀, 봄
Studio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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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33명
  • 발매일 : 2013.03.15
  • 발매사 : (주)디지탈레코드
  • 기획사 : (주)디지탈레코드
봄의 무수한 이야기들, 모든 소리들. 그 많은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가는 달콤한 봄의 노래들. 그 노래들을 창조하는 작곡가들의 만남.
이율구, 이정훈, Flatjey, Cherry Blossom Day 네 작곡가가 들려주는 봄 이야기, [소녀, 봄]


Studio 03 의 첫 번째 작곡가 프로젝트. 네 명의 작곡가들의 첫 번째 싱글 [소녀, 봄]이 15일 발매된다. [소녀, 봄]은 '봄'이라는 주제 아래 작곡가들 각자가 '봄'을 대변하는 여러 가지 감성을 음악으로 차근차근 풀어낸 프로젝트 앨범이다. 약 2달간의 빠듯한 작업 기간 속에서도, [소녀, 봄]의 작곡가들은 곧 다가올 봄을 음악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작곡 활동에 주력했다. 봄처럼 따스하고 부드러운 사랑의 감정부터 벚꽃을 의인화한 독특한 해석까지, 한 가지 주제와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은 작업을 통해 듣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이율구 작사/작곡, "이제 곧 오겠지"는 이른 아침 출근 길, 기다리고 있는 열차를 곧 다가올 봄에 비유하여 만든 곡이다. 지독히 차가웠던 겨울 동안 봄에 대해 품었던 기대와 설렘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표현하였다. 이율구 작곡가는 단순한 리듬패턴 안에, 피아노의 반음계적인 아르페지오(Arpeggio) 선율을 사용하여 감미롭고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별히 같은 프로젝트 내의 싱어송라이터(Singer songwriter) Cherry Blossom Day가 싱어로 참여하였다. Cherry Blossom Day 작사/작곡/노래, "소녀, 봄". 프로젝트 앨범 [소녀, 봄]의 타이틀. 봄의 상징인 벚꽃을 '언제부턴가 내 방에 살고 있는 자그마한 소녀'로 의인화해서 만든 독특한 작품이다. 싱어송라이터(Singer songwriter) Cherry Blossom Day는 3박자 계열의 리듬 안에 가사의 맥락과 라임(Rhyme)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다. 특히 뮤지컬적인 요소와 가요적인 느낌을 잘 버무려내, 곡을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표현하였다.

이정훈 작사/작곡, "동행". 따스한 봄, 누구나 연인과 함께 봄맞이를 했던 추억이 깃든 거리가 있을 것이다. 이정훈 작곡가는 그 거리에 남아있는 추억들을 되새기며 "동행"을 만들었다.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감사함,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감정들을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Stroke)와 보컬에 실었다. 조금은 작위적일 수 있는 느낌을 오히려 조금은 거칠게 다가오는 이동하의 보컬을 통해 해소하였다. 레시타티보(recitativo)적인 멜로디의 리듬이 신선함을 안겨주는 곡이다. Flatjey 작사/작곡, "따뜻한 너의". 새로운 봄의 새싹이 돋아나듯,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젊은 연인의 설렘을 표현한 노래. 어느 순간 살며시 봄이 찾아오듯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작된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날들에 대한 설렘 가득한 마음을 김찬희, 김태영의 색깔 있는 보컬로 표현한 듀엣곡이다. 두 보컬과 피아노 대선율(counterpoint)의 전반적인 화음의 진행을 적절히 배치하여 편곡적인 요소로 손색이 없이 풀어냈다. 여기에 어쿠스틱기타가 가미되어 포근함을 한층 더 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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