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nder의 첫번째 앨범 [그녀를 사랑해요]

이번 [그녀를 사랑해요] 앨범은 Ender의 멤버이면서 원맨밴드로 활동 중인 JC가 자기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 만들어 낸 앨범이다.기본적으로 블루스에 뿌리를 두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브릿팝의 색채가 묻어있는 음악으로, 가사는 매우 개인적이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1. "명동"
2001년 겨울 성탄절.. 명동에서 겪었던 일들을 추억하며 만든 곡으로, 도입부의 사운드는 현실과 과거 사이의 혼란을 표현했다. 곡이 시작되며 성탄절의 이미지를 그려본다.

2. "l'aise"
레즈는 프랑스어로 편안한 커피점을 뜻한다. 자주 가는 카페 중 한 곳으로, 그곳에서 이 곡을 쓰고 작사를 해서 l'aise라고 한다. 그대와 내가 있으니 세상일에 걱정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조용하고 나긋하게 사랑을 말하는 곡이다.

3. "대학로"
대학로 거리를 회상하며 만든 곡으로 도입부분은 서로 좋았던 연인의 이야기를 회상하지만 코러스에서는 헤어짐의 상실감에 소리친다.

4. "비오는 날"
무거운 비트감에 단조로운 피아노 선율에 비오는 날 생각난 여인을 추억하는 곡이다.

5. "아 쫌..."
벅찬 감정을 가볍게 풀어낸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