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글래스톤베리를 비롯한 전세계의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스웨디쉬 재즈 힙합이라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 `Movits!`의 데뷔 앨범 [Appelknyckarjazz]

스웨덴 북동부의 `륄레아`(Lulea)라는 작은 도시 태생인 요한 렌스펠트(Johan Rensfeldt)와 앤더스 렌스펠트(Anders Rensfeldt) 형제와 요아힘 닐슨(joakim Nilsson)으로 구성된 3인조 트리오 `Movits!`(모비츠!- 꼭  느낌표 `!`를 붙여줘야 합니다^^)는 2007년 데뷔 싱글 [Swing For The Tenant Association]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장의 정규앨범과 7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스윙, 힙합, 재즈, 그리고 모국어인 스웨디쉬와 영어가 절묘하게 배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음악으로 자국인 스웨덴과 스칸디나비안 연안의 인접 국가들, 영국과 미국, 중국과 남미 등 다양한 국가들과 대륙에서 투어와 앨범 발매가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시대의 라이브 밴드라 할 수 있다.

18세기 스웨덴의 음악가이자 저명한 극작가였던 `Movits`의 이름에서 밴드명을 착안한 세 젊은이들의 첫 정규앨범이자 데뷔 앨범인 [Appelknyckarjazz]는 1930~40년대 사과 서리를 하기 위해 스웨덴 아이들이 입었다는 `Appelknyckar`라는 바지와 재즈의 합성어라고 볼 수 있는데, 스윙의 전성기였던 30~40년대의 흥겨운 낭만과 `샘플링`이라는 힙합이 지닌 장르적 특징을 명료하게 드러낸 영리한 앨범명이라 할 수 있다.

`Movits!`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과하지 않은 스윙감과 스웨디쉬라는 조금은 낯선 언어로 이루어진 라임이 수수한 매력을 발산하는 "Ta På Dig Dansskorna"를 필두로 감칠맛 나는 핑거 스타일의 기타반주 위로 흐르는 천연덕스러운 랩과 브라스 사운드가 이채로운 "Swing För Hyresgästföreningen", 나긋한 색소폰 연주와 함께 포크의 기운까지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소품 "Stick Iväg Jack del II" 등 이제는 중견밴드로 거듭난 `Movits!`의 초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14곡이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 글래스톤베리의 단골손님으로도 유명한 이들의 퍼포먼스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