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대자연과 인간의 도전을 그린 수려한 스코어 사운드 트랙
[The Epic of Everest]

[The Epic of Everest]는 2013년 발표된 동명 타이틀 영화, [The Epic of Everest]의 사운드트랙이다. 사운드트랙의 작곡과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맡은 사이먼 피셔 터너(Simon Fisher Turner)는 1970년대부터 현째까지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자이너, 배우로서도 활동한 적이 있는 뮤지션이다. 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인디 영화 감독 데렉 저먼(Derek Jarman)과의 작업과 아카데미 영화 음악상 후보로 올랐던 안나 캠피온(Anna Campion)의 영화 [Loaded]로 유명하다.

영화는 1924년 존 노엘(Captain John Noel)에 의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올랐던 조지 멀로리(George Mallory)와 앤드류 어빈(Andrew Irvine)에 대한 기록이다. (1999년 멀로리의 사체는 찾을 수 있었으나 어빈의 사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앨범은 이러한 실제적인 스토리와 에베레스트의 풍광에 입각하여 만들어졌으며 다이나믹한 긴장감과 수려한 스코어 뮤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련하고 스코어 트랙 "Annapurna"는 가장 감성적인 트랙으로서 어느 대작 사운드트랙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성과 웅잠함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