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모던 포크팝 뮤지션 '조던 클라센 (Jordan Klassen)' 의 두 번째 EP 앨범 [Kindness]

캐나다 밴쿠버에서 나고 자란 조던 클라센은 2009년 첫 데뷔앨범 Tempest And Winter 을 발표한 이래 현재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EP, 그리고 1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캘거리를 비롯한 캐나다 서부와 북미, 그리고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송라이터 겸 포크팝 뮤지션이다. 2012년 2월 발표된 조던 클라센의 두 번째 EP [Kindness]는 밴쿠버의 브에나 비스타 오디오 스튜디오와 그의 친구이자 동료 뮤지션인 브라이언 챈의 집에서 레코딩 되었다. 앨범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조던이 직접 맡았으며 세션 연주자로 콜린 닐리스 (비올라)와 닉 쿨 (트럼펫) 등이 참여하였다.

앨범 커버에 사용된 달과 별의 이미지처럼 전작들에 비해 한층 다양하면서도 영롱한 사운드로 채색된 [Kindness] 의 첫 트랙이자 타이틀 트랙 "Go To Me" 는 우쿨렐레와 글로켄슈필, 트럼펫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빛을 발하고 있다. 반복적이지만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비올라 선율과 무심한 듯 건조하게 읊어대는 조던의 보컬, 그리고 우주를 연상시키는 깊고 넓은 공간감을 자아내는 사운드 이펙트가 지구의 나, 우주의 지구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여전히 고민과 발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고 있는 조던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