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네덜란드령 앤틸레스 제도 태생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라틴, 스카, 큐반, 재즈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 베리(Chris Berry)의 첫 정규 앨범 [Marbles]
 
카리브해의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앤틸레스 제도에서 태어난여성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베리(Chris Berry)는 어린 시절부터 라틴, 스카, 큐반,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문화들을 자연스레 접하며 성장했다. 2008년 한 재즈 앙상블의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노크하기 시작한 그녀는 꾸준한 곡쓰기와 클럽 공연 등을 토대로 2011년 5곡이 수록된 첫 EP [Flower Empty Tree] 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암스테르담의 유명 지역 방송국인 ‘Radio 6’를 비롯한 다수의 음악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그녀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2011년 네덜란드 북해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는 성과를 안겨주었다.
 
2010년부터 그녀의 앨범 프로듀서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폴 윌렘센(Paul Willemsen)은 ‘대중적이면서도 에스닉한 크로스오버’라는 공통 분모에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ub)과 라이 쿠더(Ry Cooder), 그리고 알이엠(REM)을 아우르는 폭넓은 취향과 스타일을 더해 그녀가 추구하고 있는 사운드 아이덴티티에 많은 영감을 안겨주고 있다. 2012년 발표된 크리스 베리의 첫 정규 앨범 [Marbles]는 앞서 소개한 그녀의 다양한 지역적, 문화적 정서를 기반으로 레이 찰스, 콜 포터, 쟈니 캐시, 척 베리, 루벤 블레이드 등 어린 시절 음악적 자양분이 되어준 여러 뮤지션들의 체취가 어우러진 자신감 넘치는 14곡이 빼곡히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