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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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Zeppelin (Deluxe Edition)
- Led Zeppelin
- 앨범 평점 4.5/ 67명
- 발매일 : 2014.06.03
- 발매사 : 워너뮤직
- 기획사 : Atlantic Records
★헤비메탈의 창시자 '레드 제플린'의 1집 지미 페이지(Jimmy Page) 리마스터! ★
★미공개 데모/라이브를 담은 컴패니언 오디오 포함한 딜럭스 에디션! 새로운 옷을 입은 브리티시 하드 록의 거대한 전설 ★
뉴 야드버즈에서 레드 제플린으로 탈바꿈한 밴드는 이 놀라운 데뷔작으로 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뚜렷한 개성의 4인이 한데 모여 각자의 기량을 한껏 펴기 시작하자 폭발적인 에너지의 분출은 하나의 질서를 이루었다. 이들의 블루스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이나 존 메이욜(John Mayall)의 그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윌리 딕슨(Willie Dixon)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 "You Shook Me"와 "I Can't Quit You Baby", 그리고 "How Many More Times"에서 드러나는 응축된 블루스의 에너지는 눈을 이글거리며 웅크리고 있는 야수를 연상케 하며, 제플린 식 로큰롤 "Good Times Bad Times"와 "Communication Breakdown"의 넘쳐흐르는 역동성은 끓어오르는 용암과도 같다. 앨범 최고의 작품들인 처절한 "Babe I'm Gonna Leave You"나 극도로 몽환적인 혼돈의 에너지와 사이키델릭한 감성이 엿보이는 "Dazed And Confused"에서 들을 수 있는,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 숨어 있는 잃어버린 감성의 한 조각까지도 잡아 끌어올리는 듯한 로버트 플랜트의 끈끈한 보컬은 앨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인도의 타악기인 타블라 연주와 함께 신비주의적 감성을 드러내는 포크 연주곡 "Black Mountain Side"의 독특한 향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는 데뷔작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레드 제플린 사운드의 확고한 방향성과 음악 특징을 100% 표출하고 있는 앨범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고 영국 차트 6위를 기록했다.
1937년 뉴저지에서 공중폭발로 추락한 독일 ‘체펠린’ 사의 비행선 힌덴부르크호의 사고 사진을 모티브로 조지 하디(George Hardie)가 디자인 한 인상적인 커버 아트의 성적 상징성 또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딜럭스 에디션에는 1969년 10월 10일 파리의 올랭피아(Olympia) 극장에서 가진 라이브 중 8개의 트랙(72분)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이 공연이 펼쳐진 때는 두 번째 앨범의 작업이 완료된 시점이었고, 밴드는 두 앨범의 여러 곡들을 연주했다. 그리고 그 감흥의 수준은, 우리가 접해온 제플린의 라이브 작품들을 능가한다. 여기 수록된 10곡("Good Times Bad Times"와 "Communication Breakdown", 야드버즈 시절의 작품인 "White Summer"와 "Black Mountain Side"가 각각 메들리로 연주되었다) 에서 밴드의 연주와 노래는 무방비 상태의 감성에 거대한 펀치를 날려주는 것만 같다. 이미 극에 달한 연주 기량과 원숙한 퍼포먼스의 역량을 지닌 밴드의 혈기 왕성한 에너지는 살아 꿈틀대는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30분 가까이 연주되며 느슨함과 지루함을 안겨주었던 [The Song Remains The Same]에서보다 더욱 강렬한 응집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전개되는 15분짜리 "Dazed And Confused"의 감흥을 비롯하여, 보다 날카롭고 힘 있는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과 과하지 않은 화려한 연주의 조화가 담긴 "I Can't Quit You Baby", "You Shook Me" 등의 뛰어난 곡들, 그리고 밴드의 초기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된 지미 페이지의 기타 연주 메들리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와 같은 작품에서 분출되는 매력의 수준은 대단하다. (글/ 음악 평론가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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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데모/라이브를 담은 컴패니언 오디오 포함한 딜럭스 에디션! 새로운 옷을 입은 브리티시 하드 록의 거대한 전설 ★
뉴 야드버즈에서 레드 제플린으로 탈바꿈한 밴드는 이 놀라운 데뷔작으로 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뚜렷한 개성의 4인이 한데 모여 각자의 기량을 한껏 펴기 시작하자 폭발적인 에너지의 분출은 하나의 질서를 이루었다. 이들의 블루스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이나 존 메이욜(John Mayall)의 그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윌리 딕슨(Willie Dixon)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 "You Shook Me"와 "I Can't Quit You Baby", 그리고 "How Many More Times"에서 드러나는 응축된 블루스의 에너지는 눈을 이글거리며 웅크리고 있는 야수를 연상케 하며, 제플린 식 로큰롤 "Good Times Bad Times"와 "Communication Breakdown"의 넘쳐흐르는 역동성은 끓어오르는 용암과도 같다. 앨범 최고의 작품들인 처절한 "Babe I'm Gonna Leave You"나 극도로 몽환적인 혼돈의 에너지와 사이키델릭한 감성이 엿보이는 "Dazed And Confused"에서 들을 수 있는,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 숨어 있는 잃어버린 감성의 한 조각까지도 잡아 끌어올리는 듯한 로버트 플랜트의 끈끈한 보컬은 앨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인도의 타악기인 타블라 연주와 함께 신비주의적 감성을 드러내는 포크 연주곡 "Black Mountain Side"의 독특한 향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는 데뷔작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레드 제플린 사운드의 확고한 방향성과 음악 특징을 100% 표출하고 있는 앨범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고 영국 차트 6위를 기록했다.
1937년 뉴저지에서 공중폭발로 추락한 독일 ‘체펠린’ 사의 비행선 힌덴부르크호의 사고 사진을 모티브로 조지 하디(George Hardie)가 디자인 한 인상적인 커버 아트의 성적 상징성 또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딜럭스 에디션에는 1969년 10월 10일 파리의 올랭피아(Olympia) 극장에서 가진 라이브 중 8개의 트랙(72분)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이 공연이 펼쳐진 때는 두 번째 앨범의 작업이 완료된 시점이었고, 밴드는 두 앨범의 여러 곡들을 연주했다. 그리고 그 감흥의 수준은, 우리가 접해온 제플린의 라이브 작품들을 능가한다. 여기 수록된 10곡("Good Times Bad Times"와 "Communication Breakdown", 야드버즈 시절의 작품인 "White Summer"와 "Black Mountain Side"가 각각 메들리로 연주되었다) 에서 밴드의 연주와 노래는 무방비 상태의 감성에 거대한 펀치를 날려주는 것만 같다. 이미 극에 달한 연주 기량과 원숙한 퍼포먼스의 역량을 지닌 밴드의 혈기 왕성한 에너지는 살아 꿈틀대는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30분 가까이 연주되며 느슨함과 지루함을 안겨주었던 [The Song Remains The Same]에서보다 더욱 강렬한 응집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전개되는 15분짜리 "Dazed And Confused"의 감흥을 비롯하여, 보다 날카롭고 힘 있는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과 과하지 않은 화려한 연주의 조화가 담긴 "I Can't Quit You Baby", "You Shook Me" 등의 뛰어난 곡들, 그리고 밴드의 초기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된 지미 페이지의 기타 연주 메들리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와 같은 작품에서 분출되는 매력의 수준은 대단하다. (글/ 음악 평론가 김경진)